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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신부님..냉담을 풀고 성당으로 돌아오고 싶은데 냉담기간동안 교무금을 내지 못한게 지금은 좀 부담스러운데요?

어느 교우분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런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 제가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냉담을 풀고 성당에 다시 나오니 너무나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다면 혹시 냉담기간동안 밀린 교무금(?)은 내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시금 발걸음을 하신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런 고민은 더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교우분들도 주위에 냉담을 풀고 성당에 다시 나오고 싶어하는 교우분이 있을 때 이러한 고민이 없도록 잘 말씀해 주세요. 혹시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세요? 그럼 나도 잠시 냉담하고 교무금 안내고 있다가 다음에 할까? 그런 생각이 드세요? 그렇다면 저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러니 즐기고 기뻐해야 한다.’”(루가 15, 31~32)

우리는 한 사람이라도 잊지 말고 하느님께 돌아선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니 이제 그런 고민 없이 기쁘게 돌아오도록 초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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