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신부님..냉담을 풀고 성당으로 돌아오고 싶은데 냉담기간동안 교무금을 내지 못한게 지금은 좀 부담스러운데요?

어느 교우분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런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 제가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냉담을 풀고 성당에 다시 나오니 너무나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다면 혹시 냉담기간동안 밀린 교무금(?)은 내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시금 발걸음을 하신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런 고민은 더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교우분들도 주위에 냉담을 풀고 성당에 다시 나오고 싶어하는 교우분이 있을 때 이러한 고민이 없도록 잘 말씀해 주세요. 혹시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세요? 그럼 나도 잠시 냉담하고 교무금 안내고 있다가 다음에 할까? 그런 생각이 드세요? 그렇다면 저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러니 즐기고 기뻐해야 한다.’”(루가 15, 31~32)

우리는 한 사람이라도 잊지 말고 하느님께 돌아선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니 이제 그런 고민 없이 기쁘게 돌아오도록 초대합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9 2017년 삼위일체 대축일 강론 요약 김정훈 2017.06.13 216
338 자녀교육을 잘 하려면 1 김정훈 2017.06.13 224
337 교황권고 {사랑의 기쁨} 가운데에서 2 김정훈 2017.06.13 215
336 2017년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강론 김정훈 2017.06.23 178
335 2017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미사 강론 요약 김정훈 2017.06.28 190
334 성 김대건 안드레아 축일 미사 강론(2017년 7월 2일) 1 김정훈 2017.06.30 398
333 미사 독서의 실제 지침과 방법 김정훈 2017.07.21 274
332 2017년 농민주일을 맞아 김정훈 2017.07.21 153
331 꾸르실료(Coursillo), 꾸르실료(Coursillo) 김정훈 2017.07.27 232
330 이솝우화 – 포도밭의 보물에서 김정훈 2017.08.05 352
329 쿵푸(kung fu , 功夫), 그리고 신앙강좌 김정훈 2017.08.05 194
328 금육제(禁肉祭)가 아니고 금육재(禁肉齋)라굽쇼? 김정훈 2017.08.12 241
327 연중제19주일에 김정훈 2017.08.12 187
326 연중제20주일 강론 요약 김정훈 2017.09.08 203
325 본당 사목방향의 수정 및 변경사항을 알려드립니다. 김정훈 2017.09.08 152
324 2017년 성모승천 대축일 강론 요약 김정훈 2017.09.08 167
323 연중제22주일에 김정훈 2017.09.08 158
322 본당사목회장 선출에 즈음하여 김정훈 2017.09.15 235
321 순교자들 – 예수님께 빠진(falling in love) 사람들 김정훈 2017.09.22 166
» 신부님..냉담을 풀고 성당으로 돌아오고 싶은데 냉담기간동안 교무금을 내지 못한게 지금은 좀 부담스러운데요? 김정훈 2017.09.22 3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