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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2017.10.27 18:38

70kg과 59조 8천억톤

(*.195.41.142) 조회 수 371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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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kg과 59조 8천억톤

전 세계 사람들의 몸무게의 평균값은 얼마일까요? 대략 70kg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재미나게도 과학자들은 지구의 무게도 산출해놓았는데요 대략 59조 8천억톤이라고 합니다. 그럼 한 사람의 영혼의 무게는 얼마일까요? 이에 대한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아래의 기사를 한번 보시죠.

“1907년 3월 11일,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의사는 영혼이 무게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요지는 매사추세츠 주 도체스터에 위치한 한 요양원의 던컨 맥두걸(Duncan MacDougall)이라는 의사가 영혼의 무게를 측정했다는 것이었다.

맥두걸 박사는 영혼이 어느 정도의 질량을 가진 물체이며 질량보존의 법칙이 사람이 사망할 때도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영혼이 빠져나간 만큼 무게를 측정하는 실험을 한다. 실험은 임종을 앞둔 환자들의 동의를 얻어 초대형 정밀 저울을 이용해 사망할 때의 무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땀의 증발이나 체내 호흡으로 인한 수분 감소, 그 외 여러 가지 변수를 감안하여 진행된 실험을 통해 영혼의 무게가 약 21g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이어 맥두걸 박사는 개 15마리를 대상으로 같은 실험을 한 후 “사람과 달리 개는 죽을 때 몸무게에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며 “개에게는 영혼이 없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2007년 스웨덴의 한 연구팀이 맥두걸 박사의 실험 진위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을 시도한다. 정밀 컴퓨터 제어장치를 이용해 임종 시 일어나는 체중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정확히 21.26214g의 차이가 난다는 것을 밝혀냈다.” 출처: http://saida0419.tistory.com/187

21g과 70kg과 59조 8천억톤. 누군가는 한 톨의 쌀알에 온 우주가 담겨있다 했거니와 영혼을 구하는 그 값이 지구의 무게보다 적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오로지 한 사람을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나는 오늘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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