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2017.12.09 17:07

대림제2주일 강론

(*.195.41.142) 조회 수 114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느님은 오늘 어떻게 우리 가운데 오십니까?

   나는 하느님의 오심을 어떻게 준비합니까? 예수님에 앞서 이 세상에 왔던 세례자 요한은 외칩니다. 광야에서 외칩니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마르 1, 3)”하고 외칩니다. 하느님은 정의로 오십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만든 길을 걸어오시어 우리 가운데 현존하십니다. 머무르십니다. 하느님이 머무시는 자리가 불공평하고 정의롭지 못하다는 것을 여러분은 상상하실 수 있으십니까? 오늘 나는 왜 성당에 나옵니까? 나에게는 분명한 사명이 있습니다. 그분의 길을 곧게 하는 만드는 것입니다. 나는 길을 닦는 사람입니다. 내 삶의 자리가 정의롭고 공평하며 조화로울 때 하느님은 온 만유 위에 사랑받으실 것입니다. 찬미와 영광 받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하느님께서 오실 때까지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거룩하고 신심 깊은 생활을 하면서,  하느님의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그날을 앞당기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2베드 3, 11-12. 오늘의 제2독서)
나는 하느님의 사자(使者)입니다. 당신에 앞서 이 세상에 온 그분의 사자입니다.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거친 곳은 평지가 되고, 험한 곳은 평야가 되어라. 이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리니,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그것을 보리라. 주님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이사 40, 2-5)라고 외쳤던 이사야의 그 외침을 삶 속에 이루어내는 하느님의 사자입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사자입니다. 나는 하느님의 사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 2017년 성가정축일 강론(마지막주일 강론) 1 김정훈 2018.01.01 174
98 2017년 대림제4주일 강론 김정훈 2017.12.29 144
97 2017년 대림제3주일 자선주일에 김정훈 2017.12.16 161
96 제36회 인권 주일, 제7회 사회 교리 주간 담화문 김정훈 2017.12.09 121
95 낙태죄 법안 폐지 논란에 대한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 김정훈 2017.12.09 178
» 대림제2주일 강론 김정훈 2017.12.09 114
93 2017년 대림절을 열며 김정훈 2017.12.08 112
92 제18대 사목위원이 모두 임명되셨습니다. 김정훈 2017.11.28 141
91 피곤하다 김정훈 2017.11.28 157
90 연중제32주일 강론 김정훈 2017.11.28 124
89 2017년 11월 성시간 강론 김정훈 2017.11.28 226
88 고마운 사람들! 김정훈 2017.11.04 193
87 신앙인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야 합니다. 김정훈 2017.10.30 152
86 70kg과 59조 8천억톤 김정훈 2017.10.27 371
85 군인주일 유감? 김정훈 2017.10.27 134
84 본당회장은 아무나 하나? 김정훈 2017.10.27 233
83 우리 본당의 사목회장 후보자분들을 위해! 김정훈 2017.10.11 202
82 역대 대통령 선거 슬로건(slogan: 구호) 김정훈 2017.10.11 292
81 형식(形式)이 깊이 뿌리내린 내용을! 김정훈 2017.10.07 152
80 신부님..냉담을 풀고 성당으로 돌아오고 싶은데 냉담기간동안 교무금을 내지 못한게 지금은 좀 부담스러운데요? 김정훈 2017.09.22 3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