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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가톨릭 성경 이어쓰기 방입니다. │ 2010.06.13. 이어쓰기 시작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요한의 묵시록등 73권 전권을 이어쓰기 1회 완료후 현재 이어쓰기 2회 진행중으로 신약성경 27권 완료후 구약성경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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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부카드네자르 통치 제 이년에, 네부카드네자르는 꿈을 꾸고 마음이 불안해져서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2 임금은 자기 꿈을 풀이해 줄 요술사, 주술사, 마술사, 점성가들을 불러오라고 분부하였다. 그들이 와서
임금 앞에 서자,

3 임금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꿈을 꾸었는데 무슨 꿈인지 몰라 마음이 불안하다."

4 그러자 점성가들이 아람 말로 임금에게 아뢰었다. "임금님께서 만수무강 하시기를 빕니다.
이 종들에게 꿈을 말씀하여 주시면 저희가 그 뜻을 밝혀 드리겠습니다."

5 그러나 임금은 점성가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의 뜻은 확고하다. 너희가 내 꿈과 그 뜻을 나에게
설명해 주지 못하면, 너희 사지는 찢겨 나가고 너희 집들은 쓰레기 더미가 될 것이다.

6 그러나 너희가 꿈과 그 뜻을 밝혀 주면, 내가 선물과 상을 내리고 큰 명예를 누리게 해 주겠다.
그러니 그 꿈과 그 뜻을 밝혀 보아라."

7 점성가들이 다시 아뢰었다. "임금님께서 이 종들에게 꿈을 말씀해 주시면, 그 뜻을 밝혀 드리겠습니다."

8 그러자 임금이 대답하였다. "너희가 나의 뜻이 확고함을 보고서 시간을 벌려고 한다는 것을 이제 분명히 알았다.

9 너희가 꿈을 설명해 주지 못하면 너희가 받을 판결은 하나 밖에 없다. 너희는 사정이 바뀔 때까지 내 앞에서
거짓되고 그릇된 말을 하기로 모의 하였다. 그 꿈을 나에게 말해 보아라. 그래야 너희가 그 뜻을 밝힐 수 있는지
내가 알 수 있을 것이다."

10 점성가들이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임금님께서 요구하시는 대로 그것들을 밝힐 수 있는 이는 세상에 한 사람도
없습니다. 사실 아무리 위대하고 강력한 임금이라 할지라도, 이와 같은 일을 어떠한 요술사나 주술사나 점성가에게
물은 적이 없습니다.

11 임금님께서 물으신 것은 너무 어려워, 인간과 멀리 떨어져사는 신들 말고는 그것을 임금님께 밝혀 드릴 수
있는 이가 아무도 없습니다."

12 이 일 때문에 임금은 분노하고 격분하여, 바빌론의 현인들을 모두 죽이라고 분부 하였다.

13 그렇게 어명이 내려, 이제 현인들은 처형을 당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다니엘과 그 동료들도 처형하려고
찿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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