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그 뒤에 유다는 군대를 모아 아둘람 성으로 갔다. 일곱째 날이 다가오자 그들은 관습대로 몸을 정결하게 하고
그곳에서 안식일을 지냈다.
39 다음 날, 장사 지내는 일이 시급해졌으므로, 유다와 그의 군사들은 전사지들의 주검을 거두어 조상들의
무덤에 친족들과 나란히 묻어 주려고 갔다.
40 그런데 죽은 자들마다 그 옷 속에서 율법으로 유다인들에게 금지된 얌니아 우상들의 패가 발견되었다.
그래서 그들이 전사한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라는 사실이 모든 이에게 분명히 드러났다.
41 그들은 모두 숨겨진 일들을 드러내시는 의로운 심판관이신 주님의 방식을 찬양하였다.
42 또 그렇게 저질러진 죄를 완전히 용서해 달라고 탄원하며 간청하였다. 고결한 유다는 백성에게,
전사자들의 죄 때문에 그러한 일이 일어난 것을 눈으로 보았으니 죄를 멀리하라고 권고하였다.
43 그런 다음 각 사람에게서 모금을 하여 속죄의 제물을 바쳐 달라고 은 이천 드라크마를 예루살렘으로 보냈다.
그는 부활을 생각하며 그토록 훌륭하고 숭고한 일을 하였다.
44 그가 전사자들이 부활하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면,
죽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쓸모없고 어리석은 일이었을 것이다.
45 그러나 경건하게 잠든 이들에게는 훌룽한 상이 마련되어 있다고 내다보았으니, 참으로 거룩하고 경건한 생각이었다.
그러므로 그가 죽은 이들을 위하여 속죄를 한 것은 그들이 죄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