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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가톨릭 성경 이어쓰기 방입니다. │ 2010.06.13. 이어쓰기 시작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요한의 묵시록등 73권 전권을 이어쓰기 1회 완료후 현재 이어쓰기 2회 진행중으로 신약성경 27권 완료후 구약성경 진행중

2010.12.23 22:00

집회서 31,12-24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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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네가 큰상을 받고 앉았느냐?
    그렇다면 그 앞에서 목구멍을 벌리지 말고
    "진수성찬이로군!" 하고 말하지 마라.

13 탐욕스러운 눈은 좋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여라.
    눈보다 더 탐욕스럽게 창죄된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래서 눈은 자칫하면 눈물을 흘리게 된다.

14 남이 눈독을 들인 음식에 손을 내밀지 말고
    같은 그릇에 손을 대다 그와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15 네가 좋아하는 것을 남도 좋아하리라고 여기며
    모든 일에 신중하여라.

16 네 앞에 놓인 것을 사람답게 먹고
    게걸스럽게 먹어 미움을 사지 않도록 하여라.

17 예의 바르게 식사를 먼저 끝내고
    탐식하여 실례를 범하지 마라.

18 여러 사람과 함께 먹을 때는
    그들보다 먼저 손을 뻗지 마라.

19 교양 있는 사람은 적은 양으로도 충분하지 않으냐?
    그는 잠자리에서 숨을 가쁘게 쉬지 않는다.

20 음식을 절제하면 건강한 잠을 이루고
    일찍 일어나 기분이 상쾌하다.
    잠을 설치고 메스껍고 속이 뒤틀리는 고통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은 사람이 겪게 된다.

21 어쩔 수 없이 많이 먹었으면
    나가서 토하여라. 편해지리라.

22 얘야,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나를 무시하지 마라.
    언젠가는 내 말을 고맙게 여기리라.
    모든 일을 부지런히 하여라.
    그러면 어떤 병도 네게 닥치지 않으리라.

23 음식 대접에 후한 이는 칭송을 받고
    그의 너그러움에 대한 사람들의 증언은 참되다.

24 음식 대접에 인색한 자는 온 성읍의 비난을 받고
    그의 인색함에 대한 사람들의 증언은 빈틈이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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