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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 20:36

2017년 사목지침

조회 수 470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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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본당 사목지침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요한 6, 68)

하느님의 사랑받는 형제 자매 여러분,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하느님은 우리 신앙인이 걸어가야 할 길이십니다.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비로소 참된 위로와 안식을 얻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이 아니면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우리는 이 고단한 현세를 살아가면서도 언제나 하느님을 향하여 있습니다. 하느님은 생명의 길이시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은 현세를 살아가면서 영원을 지향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믿음의 반석 위에 굳건히 서서 살아갑시다. 하느님은 언제나 성실하신 분이시며 당신께 바라는 이들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사실 하느님께서 직접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마태 7, 11) “눈이 본 적도 없고 귀가 들은 적도 없으며, 사람에 마음속에 떠오른 적도 없는 것들을 하느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련해 두셨습니다.”(이사 64,3)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그것은 참된 믿음입니다. 믿음은 모든 바라는 것들의 보상입니다. 우리는 믿음 안에서 희망할 수 있으며 인내로이 시련을 이겨냅니다.

그러므로 저는 올 한해를 우리가 ‘하느님을 아는 지식’이 더욱 넘쳐나기를 소망해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더 많이 알고 더 제대로 알며 그래서 더 사랑하며 살아가는 참된 지혜를 추구합시다. 우리가 하느님을 더 많이 알고 더 사랑함을 늘 자랑으로 삼으며 살아갑시다.

이를 살아가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 삶의 자리에서

1. 하느님 말씀인 성경에 더욱 집중합시다. 사실 모든 가정에서 성경이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항상 펼쳐져 있어야하겠습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성경을 찾아 그 안에서 참된 위로와 희망을 얻도록 노력합시다. 함께 성경을 읽는 모임도 성경읽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성경을 자주 읽고 쓰며 묵상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질 수 있는지를 깊이 체험합시다.

2. 말씀과 성사의 식탁인 미사에 더욱 자주 참례합시다. 사실 우리는 말씀과 성사의 식탁인 미사를 통해 성장합니다. 평일미사 한 번이라도 더 참례하도록 노력합시다. 미사의 은총이 우리 삶을 이끄는 밑거름임을 깊이 체험합시다.

3. 각종 신심단체 활동에 더욱 깊이 참여합시다. 사실 우리는 참 많은 일들과 활동으로 바쁘게 지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각 단체들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이들은 신심단체들에 소속되어 활동하기 보다는 개인의 내적신심을 고취시키는 것에만 만족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들을 초대합시다. 귀찮고 때로는 더 힘든 것같은 시간들이 찾아오겠지만 그때마다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함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과 활동하는 것보다 더 큰 위안이 없음을 우리가 깊이 체험합시다.

이처럼 우리가 올 한해를 더욱 깊이 하느님을 찾는데 우리 자신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참된 위로와 평화의 은총을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요한 6, 68)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십니다. 하느님의 더 큰 사랑이 언제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리며.


                            2017. 1.15
                    본당신부 김 정훈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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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포성당 세례자요한 2017.01.18 09:22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요한 6, 68)
    주임신부님께서 전해주신 사목지침 내용중에 이 성경말씀이
    가슴깊이 와닿네요.
    신자 자신의 내적 신심을 키우기위해 노력하는것은
    언젠가는 그리스도공동체를 위하여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이 충실하겠죠.
    주임신부님의 사목지침에 충실하도록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그렇게 하게될것입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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