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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공경 마리아!│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레지오 마리애 공인교본 이어쓰기 은총의 방입니다. │ 2012.09.01. 이어쓰기 시작 │ 2018.09.13. 교본이어쓰기 1차 완료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들의 성화(聖化)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다.

3. 성모님과 일치하는 성찬의 전례

우리 주님께서는 엄숙히 동의를 구하거나 흔쾌히 승낙을 받지 않고서는 당신의 구속 사업을 시작하지 않으셨다.
갈바리아에서의 구속 사업 역시 성모님이 주님 곁에 계셨고 동의해 주셨기 때문에 완성될 수 있었다.

"성모님과 그리스도의 이와 같은 고통과 의지의 결합으로 성모님은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거룩한 피와 죽음으로
얻어 주신 모든 은총을 온 인류에게 나누어 주고, 잃어버린 세상을 되찾는 일을 맡으신 가장 가치 있는 분이 되신 것이다."
(교황 비오 10세 AD 9)  성모님은 온 인류를 대표하여 갈바리아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  서 계셨고, 지금도 새로운
미사가 봉헌될 때마다 똑같은 상황에서 구세주의 봉헌이 이루어 지고 있다.

성모님은 전에 십자가 곁에 서 계셨던 것처럼 지금 제대 곁에 서 계신다. 성모님은 태초에 예언된 뱀의 머리를 바수는
여인으로서 늘 제대 옆에서 예수님을 돕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미사에 올바로 참례하기 위해서는 미사 중에 반드시
성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곁들여만 한다.
갈바리아에는 성모님과 더불어 로마 군단을 대표하는 백인 대장과 그의 병사들도 있었다. 그들은 그들이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고(1코린 2,8) 있다는 사실은 정녕 모른 채, 주님께서 자신을 제물로 바칠 때 슬픔을 느끼며 거기 함께 있었다.
그런데 놀랍고도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그들 위에 은총이 쏟아져 내린 것이다. 이 일에 대하여 베르나르도 성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보라, 신앙의 눈이  얼마나 깊고 날카롭게 꿰뚫어 보는지를! 갈바리아에서 그 신앙의 눈은 백인 대장으로
하여금 죽음 속에서 생명을 볼 수 있게 하였으며, 꺼져 가는 숨결 속에서마저 그분이 바로 지극히 높으신 분이심을 알아볼
수 있게 한 것이다. "

그들 손에 희생된 처참한 시신을 보면서 로마 병사들은 "이사람이야말로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었구나." (마태 27,54) 하고
부르짖었던 것이다.

사납고 거칠기로 소문난 로마 병사들의 이러한 회두는 성모님의 기도가 거둔 뜻밖의 순간적인 결실이었다. 이들은 인류의
어머니가 갈바리아에서 처음으로 맞아들인 별난 자녀들로서, 어머니께서 '레지오' 라는  이름에 호감을 가지게 된 것은
틀림없이 이들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레지오 단원들이 성모님의 의향과 일치된 협조자로서 매일 미사에 참례할 때,
성모님은 이들을 당신께로 불러 모으시어, 신앙의 예리한 눈을 갖게 해주시고 넘쳐 흐르는 어머니의 사랑을 베풀어 주신다.
그러므로 단원들은 갈바리아의 숭고한 희생 제사가 실제로 다시 펼쳐지는 미사에 진실된 마음으로(무한한 은총을 느끼며)
참례해야 할 것이다.

레지오 단원들은 미사 중에 하느님의 아들이 제물로 봉헌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들 자신을 성자와 일치시켜 오직
하나의 제물이 되도록 해야 한다. 미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임과  동시에 단원 자신의 산 제사이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단원들은 그리스도의 흠숭하올 성체를 받아 모셔야 한다. 이 거룩한 희생 제사의 열매를 완전희 거두어 들이기
위해서는 제물이 되신 그분의 거룩한 몸을  반드시 사제와 함께 나누어야 하기 때문이다.

레지오 단원들은 이 거룩한 신비 속에서  새로운 하와이신 성모님의 본질적 역할, 즉 '사랑하는 당신 아드님께서 십자가의
제대 위에서 인류 구원 사업을 완성하고 계실 때, 어머니께서는 아드님 곁에 서서  함께 수난을 겪으시고 함께 구속 사업을
수행하고 계셨음' (비오 11세) 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레지오 단원이 미사를 마치고 제대를 떠난 후에도 성모님은
단원들과 함께 하시며, 은총을 나누어 주는 사업에 단원들을 참여하게 하시어, 단원들이 만나서 활동하는 모든 영혼에게
무한한 구원의 보물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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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마리아께서 함께하시는 교본이어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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