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지각 또는 조퇴
기도가 시작된 후에 출석한 단원은 묵주기도 앞부분의 기도문
(뗏세라의 앞 부분)과 그 뒤에 이어지는 호도를 무릅을 꿇고
혼자서 소리내지 않고 바친다.
그렇게 하더라도 쁘레시디움의 묵주기도에 함께 하지 못한
손실을 메울 수는 없다.
회합이 끝나기 전에 조퇴해야 할 단원은,
회합 시작 전에 먼저 단장의 허가를 얻어야 하며,
조퇴할 때에는 무릅을 꿇고 마침 기도(거룩하신 천주의 성모님 ...)와
그 뒤에 이어지는 호도를 바친 후 조용히 자리를 뜬다.
어떤 경우라도 단원이 습관적으로 늦게 오거나 조퇴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물론 지각하거나 조퇴를 하더라도 활동은 할 수 있고
보고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회합의 시작 기도와 마침 기도를 가볍게 여기고
태만히 하는 것은 레지오의 기도의 정신에서 멀어지는 것이며,
심지어는 거역하는 행위로 비쳐질 수도 있다.
이러한 단원은 좋은 열매는커녕 해로운 열매만을 맺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