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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공경 마리아!│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레지오 마리애 공인교본 이어쓰기 은총의 방입니다. │ 2012.09.01. 이어쓰기 시작 │ 2018.09.13. 교본이어쓰기 1차 완료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들의 성화(聖化)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다.

   24. 십자가의 표지는 희망의 표지이다.

 

 레지오가 대결하고 있는 세력들의 저항이 아무리  세차더라도, 그것이 단원들을 좌절하게 하는 가장 큰 위험 요소가 될 수는 없다.

 

오히려 믿고 의지할 수 있으리라고 여겼던 도움과  형편이 여의치 않을 때, 단원들은 마음이 괴롭고 낙담한다.

 

친구도 좋은 이웃들도 주위에서 멀어지고, 연장은 무디어지고, 그리하여 의지하던 모든 것이 우리가 누리던 평화를 깨뜨릴 때 절망하게 된다.

 

 '낫이 이처럼 무디어지지 않았더라면, 자신의 진영에 이토록 부족한 것이 없었더라면, 그리고 우리를 짓누르는 십자가가 없었더라면 얼마나 훌륭한 수확을 거둘 수가 있었을까!' 하고 한탄하는 것이다.

 

 이처럼 마음이 초조해질 때, 영혼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태도인 것이다.

 

결국 이러한 초조가 좌절을 부르는데, 우리가 대항하는 세력이  우리를 이렇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허약함 때문에 좌절로 빠지는 것이다.

 

 주님의 사업은 주님 자신의 표지, 즉 '십자가' 표지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십자가' 표지가 찍히지 않으면 활동의 초자연적 특성이 흐려지며, 참된 성과를 얻기도 힘들다.

 

쟈네트 스튜아트는 이 원리를 다음과 같이 바꾸어 표현한다.

 

 " 만일 당신이 거룩한 교회의 역사를 살펴보거나, 혹은 연륜을 더해 가며 쌓이는 당신 자신의 체험을 돌이켜 본다면, 하느님의 사업은 결코 이상적인 조건 속에서 이루어지지 않으며 우리가 상상하고 바라는 쪽으로도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말이다!

 

다시 말해서, 한정된 인간의 시각으로 볼 때, 주위의 환경이 결코  이상적인 조건이라 할 수 없고, 그로 인해 성공 가능성마저 없어져 버린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런 악조건들은 성공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공의 전제 조건이 되어 준다는 것이다.

 

상처가 아니라 성공을 보장해 주며, 우리의 노력을 억제하는 무거운 짐이 아니라 목적 달성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더욱 불타오르게  하는 연료의 구실을 하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불가능 속에서 성공을 이끌어 내시고, 불완전한 연장으로 당신의 위대한 사업을 일구어 내심으로써 당신의 권능을 기꺼이 드러내고자 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지오 단원들은 다음의 중대한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즉, 우리가 겪는 어려움들이 유익한 열매를 맺으려면, 그 어려움이 당초  자신들의 태만으로 인하여 발생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이다.

 

레지오는,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스스로 저지른 결함을 지닌 채 은총을 기대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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