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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공경 마리아!│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레지오 마리애 공인교본 이어쓰기 은총의 방입니다. │ 2012.09.01. 이어쓰기 시작 │ 2018.09.13. 교본이어쓰기 1차 완료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들의 성화(聖化)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다.

     2. 레지오는 영혼 하나하나를 겨냥해야 한다.

 

"이른 아침 평일 미사의 제대 앞에 많은 신자들이 모여 든다 하여 그와는 정반대 되는 무서운 세속 현실이 있음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온통 잘못된  가정과 그 가족들, 주민 전체가 타락하여 미움의 대상이 된 동네, 악의 세력과 그 패거리들이 군림하는 곳들을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 된다.

 

둘째로, 한 곳에 밀집되어 있는 죄악 못지않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죄들도 세상을 타락 시킨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셋째, 우리는 그런 곳에서 잘 익은 - 사해(死海)와도 같은 - 죄악의 열매를 보지만, 사실상 그러한 죄악은 온 세상 구석구석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영혼을 돌보지 않는 나태와 일상의 죄악들이 고개를 드는 곳에는 어디에서나 더럽고 추악한 큰 죄들이 그 싹을 드러내 보인다.

 

그러므로 일꾼이 있는 곳에는 언제라도 해야 할 일이 있게 마련이다.

 

가령 할 일이 정말 마땅치 않다면, 병원을 찾아가 불쌍한 노인들을 위로해 주거나 어린아이들에게 성호 긋는 법을 가르쳐 주면서 '누가 세상을 만들었지?'하고 묻고, 그 아이들이 혀 짧은 소리로 대답하게 만들어 보라.

 

여러분은 거의 의식하지 못하고 있겠지만, 이런 단순한 행동만으로도 죄악의 전체 조직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는 것이다.

 

넷째로,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은 무서운 죄악과 무질서도 치유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죄악이 판치는 모습을 보며 좌절하는 사도직 일꾼들에게는 희망의 복음이다.

 

이런 경우에 그 치료법은 단 한 가지뿐인데, 그것은 바로 교회의 신심 조직을 강력하고도 꾸준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얼핏 듣기만 해도 몸서리 칠 만큼 타락한 생활 속에서 때때로 선(善)을 갈망하는 마음이 찾아 들 때가 있다.

 

이럴 때 누군가가 옆에서 달래고 격려하고 착한 생활에 대해 이야기해 주며,

 

옛날의 평범한 삶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주면,

 

가장 불행한 죄악의 희생자들에게도 사제에게 인도하여 성사를 받게 할 수 있다.

 

일단 성사를 받게 되면 변화를 가져오므로, 전과 같은 완전한 죄악의 상태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이 세우신 이 성사를 통해 그들의 삶을 바꾸어 놓으시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때때로 '현대의 작은 아우구스티노 성인이나 막달라 마리아가 성녀가 새로이 태어나는 기적'을 바라보면서 그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의 경우에는 치유가 그다지 뚜렷하게 드러나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오랫동안 젖어 있던 악습이나 과거의 인연들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기가 힘에 겨워, 넘어지고 일어서는 일을 되풀이 하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을 이른바 모범적인 시민이 되게 만들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에게 내린 초자연적인 은총은 그들로 하여금 마침내 새로운 삶  안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로써 위대한 목표는 달성되기에 이른다.

 

 사실상 용감하고 순수한 레지오 단원은, 아무리 암담하고 사악한 곳에서 활동을 한다 해도, 실패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 원리는 단순한데,  단원들은 '개인 접촉' 을 통해서 성사를 받는 사람의 수를 늘리고 그들이 꼭 지녀야 할 신심을 널리 전파하는 활동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죄악이 자연히 눈앞에서 사라지게 된다.

 

어디에서나  선행을 행하여라.

 

그대의 선행은 모든 이를 향상 시키며, 사람들이 영신적으로 향상될 때 죄악의 전투 대열은 무너지고 만다.

 

다만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무기를 필요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가령 어떤 가정에 여섯 식구가 사는데, 미사와 성사를 멀리하고 아무리 타일러도 받아들이지 않는 냉담 상태에 있다고 하자.

 

이럴 때에는 우선 식구 중 한 사람을 설득한다면 그로부터 약간의 도움을 얻어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 그 가정을 예수 성심께 봉헌하도록 만든다면, 이미 승리의 날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 사람은 스스로 점차 나아지게 되고 다른 가족들도 그를 따라 향상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지금까지 나쁜 행동으로 서로를 타락의  길로 이끌던 사람들이 드디어 좋은 방향으로 나가려고 서로를 격려하기에 이르는 것이다."(미카엘 크리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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