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롯은 초아를 떠나 산으로 올라가서 자기의 두 딸과 함께 살았다. 초아르에서 사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롯은 자기의 두 딸과 함께 굴속에서 살았다.
31 그때 맏딸이 작은딸에게 말하였다.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이 땅에는 세상의 풍속대로 우리에게 올 남자가 없구나.
32 자, 아버지에게 술을 드시게 하고 나서, 우리가 아버지와 함께 누워 그분에게서 자손을 얻자."
33 그날 밤에 그들은 아버지에게 술을 들게 한 다음, 맏딸이 가서 아버지와 함께 누웠다. 그러나 그는 딸이 누웠다 일어난 것을 몰랐다.
34 이튿날, 맏딸이 작은딸에게 말하였다. "간밤에는 내가 아버지와 함께 누웠다. 오늘 밤에도 아버지에게 술을 드시게 하자. 그리고 네가 가서 아버지와 함께 누워라. 그렇게 해서 그분에게서 자손을 얻자."
35 그래서 그날 밤에도 그들은 아버지에게 술을 들게 한 다음, 이번에는 작은딸이 일어나 가서 아버지와 함께 누웠다. 그러나 그는 딸이 누웠다 일어난 것을 몰랐다.
36 이렇게 해서 롯의 두 딸이 아버지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37 맏딸은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그는 오늘날까지 이어 오는 모압족의 조상이다.
38 작은딸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벤 암미라 하였으니, 그는 오늘날까지 이어 오는 암몬인들의 조상이다.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가톨릭 성경 이어쓰기 방입니다. │ 2010.06.13. 이어쓰기 시작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요한의 묵시록등 73권 전권을 이어쓰기 1회 완료후 현재 이어쓰기 2회 진행중으로 신약성경 27권 완료후 구약성경 진행중
2010.09.05 16:50
창세기 19,30-38 모압족과 암몬족의 기원
(*.134.247.53) 조회 수 461 추천 수 1 댓글 1
풍요한 요르단 평원의 유혹에 빠졌고 소돔인들 앞에서 그의 제안이 묵살되었고
주 하느님의 심판 앞에서 단호한 결단을 내릴수 없었으며 보호를 요구할수도 없었다.
마지막으로 술에 취하여 생리적 힘에 굴복 하였다.
이처럼 롯의 인생 경로를 살펴보면 설화자가 고대 전승에 매여 있으면서도
그의 인간성을 명백히 그려주고 있다.
모압은 나의 아버지에게서 그가 나왔다. 라는 뜻인데 히브리어로는 모압이다.
벤-암미는 히브리어로 나의 친족의 아들이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