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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가톨릭 성경 이어쓰기 방입니다. │ 2010.06.13. 이어쓰기 시작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요한의 묵시록등 73권 전권을 이어쓰기 1회 완료후 현재 이어쓰기 2회 진행중으로 신약성경 27권 완료후 구약성경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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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재앙: 물이 피가 되다

14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가 마음이 완강해져 백성을 내보내기를 거부하는구나.
15 아침에 파라오에게 가거라. 그가 물가로 나갈 터이니, 나일 강 가에 서 있다가 그를 만나라.
뱀으로 변하였던 그 지팡이도 손에 쥐고 있어라.
16 그리고 그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 히브리인들의 하느님께서 저를 임금님께 보내시어,
'내 백성을 내보내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하셨는데도,
파라오께서는 여태껏 말을 듣지 않으셨습니다.
17 그래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슴하셨습니다. '이것으로 너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보아라,
내 손에 있는 이 지팡이로 나일 강물을 치겠다. 그러면 물이 피로 변할 것이다.
18 강에 있는 물고기들은 죽고 강은 악취를 풍겨, 이집트인들이 강에서 물을 퍼 마시지 못할 것이다.'"
19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에게, 지팡이를 잡고 이집트에 있는 물,
강과 운하와 늪, 그 밖에 물이 괸 모든 곳 위로 손을 뻗으라고 말하여라. 그러면 이집트 땅 모든 곳에,
심지어 나무와 돌에까지도 피가 흥건할 것이다."
20 모세와 아론은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그가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 앞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 물을 쳤다. 그러자 나일 강 물이 모두 피로 변하였다.
21 강에 있는 물고기들은 죽고 강은 악취를 풍겨, 이집트인들이 강에서 물을 퍼 마실 수가 없었다.
이집트 온 땅에 피가 흥건하였다.
22 그러나 이집트의 요술사들도 자기네 마술로 그와 똑같이 하였다.
그러자 파라오는 마음이 완고해져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23 파라오는 이 일도 마음에 두지 않은 채, 몸을 돌려 궁궐로 돌아가 버렸다.
24 나일 강에서 물을 퍼 마실 수 없게 되자, 이집트인들은 모두 마실 물을 찾아 강 주변을 팠다.
25 주님께서 나일 강을 치신 지 이레가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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