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31주간 수요일(11/06/2019)
제1독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3,8-10
형제 여러분,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마십시오. 그러나 서로 사랑하는 것은 예외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완성한 것입니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탐내서는 안 된다.”는 계명과 그 밖의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그것들은 모두 이 한마디 곧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말로 요약됩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복음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5-33
그때에 많은 군중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 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느냐? 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그를 비웃기 시작하며, ‘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는 못하였군.’ 할 것이다.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가려면, 이만 명을 거느리고 자기에게 오는 그를 만 명으로 맞설 수 있는지 먼저 앉아서 헤아려 보지 않겠느냐? 맞설 수 없겠으면, 그 임금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평화 협정을 청할 것이다.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오늘의 묵상>
가을이 깊어지면서 겨울을 준비할 때 나무들은 가진 모든 것들을 떨어냅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었던 듯 그렇게 시간을 맞이합니다. 죽음은 부활이고 새 생명을 준비이며 새 봄을 맞이함입니다.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고 사랑의 완성은 가난함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합니다.
네가 원하는 것, 너에게 참으로 필요한 것을 주기 위해
내 안에서부터 너를 향하여 나아가기에
내 모든 것을 다 주는 것, 그것이 사랑이 아닌가요?
자식은 살 찌고 부모는 말라가는 것, 그것이 사랑이 아닌가요?
그래서 사랑은 텅빈 충만이며 버리는 것이며 가난한 것입니다.
그렇게 사랑은 나의 온전한 바침을 내 안에서 요구하기에 나의 본성과는 다릅니다.
내가 살려고 사는 삶이 아니라 너의 삶에 나를 맞춰야 하는 것이 사랑의 길이기에
마침내,
모든 것을 다 바쳐버린 그 나무들처럼
사랑은 이제 앙상한 가지만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온전한 충만입니다.
ㅡ 채외숙 에밀리아나 ㅡ
아멘!!
감사합니다
ㅡ 김영순 아가페 ㅡ
감사 합니다^^~~~
ㅡ 천안숙 안나 ㅡ
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멘~^^♡
ㅡ 김도현 ㅡ
평화를빕니다.
ㅡ 김현숙 로사 ㅡ
감사합니다 형제님
좋은날 되십시요 ~^^
ㅡ 김화식 프란치스코 ㅡ
감사합니다.
ㅡ 서창섭 펠릭스 ㅡ
아멘^^
ㅡ 박송아 마리아 ㅡ
모티콘 이미지
ㅡ 김영숙 로사리아 ㅡ
ㅡ 이향미 바울라 ㅡ
ㅡ 안병희 아가다 광주대교구 ㅡ
ㅡ 배연자 소화데레사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