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원재(스테파노) postedOct 09, 2018

제5장 레지오 신심의 개요 5. 레지오 신심은 레지오 사도직의 뿌리 42쪽-43쪽

Views 419 Likes 0 Replies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5. 레지오의 신심은 레지오 사도직의 뿌리

 

 레지오의 가장 소중한 의무 가운데 하나는 하느님의 어머니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신심을 보여 드리는 일이다.

 

이 의무는 단원들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으므로, 모든 단원은 성모 신심을 진지하게 묵상하고 정성껏 실천해야 한다.

 

 이 신심이 성모님께 드리는 진정한 공경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단원들은 주회합 참석이나 활동의 의무와 마찬가지로,

 

이 신심을 레지오의 본질적 의무로 삼아야 한다.

 

즉, 모든 단원은 한마음으로 이 신심을 실천하는 일에 반드시 참여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단원 각자가 마음에 깊이 새겨 두어야 할 점이다.

 

 그런데 이 신심에 대한 단원들의 일치는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단원들은 각자 나름대로 독특한 신심을 지니고 있으며, 오히려 그와 같은 신심의 다양성으로 인해 일치가 깨지는 수도 있다.

 

이 문제에 대하여 레지오 단원은 엄숙한 책임 의식을 지녀야 한다.

 

만일 단원들이 이 신심을 실천하지 않거나 '신령한 집을 짓는 데 쓰일 산 돌'(1베드로 2, 5)이 되지 못한다면 레지오 조직의

 

중추 부분이 손상을 입게 된다.

 

또한 '산 돌'이 모자라면 모자랄수록 레지오 조직은 그만큼 허물지기 쉬울 것이고, 레지오의 자녀들을 보호해 줄 만한 피난처가 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게 되면 레지오가 고상하고 거룩한 품위를 갖춘 집이 되는 일도, 또한 영웅적인 노력을 위한 발판이 되는 일도 더욱 어렵게 되고 만다.

 

 그러나 단원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레지오 봉사의 일치성을 적절히 드러낸다면 그 외의 큰 일치, 즉 정신과 목표와 활동에서의 일치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이 일치는 하느님께서 매우 소중하게 보시므로, 하느님께서는 이 일치를 이루는 이들에게 누구도 겨룰 수 없는 힘을 내려주신다.

 

그러므로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이 단원 개개인에게 내려지는 은총의 특별한 수로(水路)라고 볼 때,

 

하물며 하느님께로부터 모든 것을 받으신 성모님과 일치하여 한마음으로 꾸준히 기도하고(사도 1, 14 참조),

 

성모님의 정신에 참여하며, 또한 은총을 분배하는 일과 관련된 하느님의 계획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단체에는 더욱 놀라운 은총을 내리시지 않겠는가!

 

그러한 단체가 성령으로 충만(사도 2, 4 참조) 하지 않을 수 있으며, '놀라운 일과 기적' (사도 2, 43)_을 많이 나타내지 않을 수 있겠는가!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