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postedOct 22, 2018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2018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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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만들어 주겠다.”(창세 1, 18)

 

사람이 인연을 맺어 평생을 서로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우리는 혼인생활이라고 합니다.

때론 남성 가운데에서도 더러는 여성성이,

여성 가운데에서도 더러는 남성성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참 많이 다르기도 한 존재가 남성성과 여성성입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하나의 성으로 만들지 아니하시고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신 이유는 오로지 서로에게 협력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남성성은 여성성을 혼인생활을 통하여,

여성성은 남성성을 혼인생활을 통하여,

온전한 하나의 완성된 인격의 형태로 만들어나갑니다.

 

때때로 갈빗대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창조시대의 인간성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지만,

갈빗대는 보호의 의미입니다. 내부의 장기를 보호함으로써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여성성은 남성성을 보호하는 것임을 우리는 헤아려야 합니다.

 

남녀의 구별은 차별이 아니라 서로의 협력을 통한 일치의 의미임을 깨닫고 생활화하는 한 주간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더러는 손도 좀 오랜만에 잡아보고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서로에게 그렇게 사랑으로 고백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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