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postedOct 22, 2018

“차라리 주님의 온 백성이 예언자였으면 좋겠다.”(민수 11, 29)(2018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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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주님의 온 백성이 예언자였으면 좋겠다.”(민수 11, 29)

 

성경이 말하는 예언자란 하느님을 위하여 다른 이들에게 말하는 자”(prophetes)입니다.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해 예언직, 왕직, 사제직의 삼중직무를 하느님께로부터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그 의미를 깊이 깨달아 신앙의 눈으로,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에 말하도록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예언을 말하기 위해 먼저 행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찾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찾고 일어난 일들의 의미를 하느님의 눈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모른다면, 그리고 일어난 일들의 의미를 깊이 숙고하거나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는 예언을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충실히 살피기 위하여 우리는 성경 말씀에 깊이 집중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일들을 겉모습이 아니라 그 속속들이 깨우치도록 곰곰이 생각해야 합니다. 언젠가 강론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곰곰이 생각한 인물, 성경에서 마리아의 모습입니다. 참된 신앙인, 참된 예언자의 모습입니다

 

예언하도록 초대받은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느님의 이야기를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 말씀 앞에 조용히 머물러야 합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하느님의 뜻을 찾고 힘차게 전하십시오. 여러분이 차라리 예언자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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