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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공경 마리아!│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레지오 마리애 공인교본 이어쓰기 은총의 방입니다. │ 2012.09.01. 이어쓰기 시작 │ 2018.09.13. 교본이어쓰기 1차 완료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들의 성화(聖化)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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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이동 문고

 

 레지오 단원들은 번화한 거리나 공공 장소에서 이동 문고를 운영할 수 있다. 그 동안 경험한 바에 따르면, 이동 문고 운영은 상당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레지오 활동임이 입증되었다. 이 활동은 선량한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 또는 교회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 등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대단히 효과적인 사도직 활동이다. 그러므로 레지오는 모든 지역 평의회의 중심지에 적어도 하나 이상의 이동 문고가 설치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동 문고는 책의 제목이  가급적 한 권이라도 더 많이 보일 수 있게 진열해야 한다. 비싸지 않은 영성 서적이나 교회의 정기 간행물 등을 풍부히 갖추어 놓고, 레지오 단원들이 직접 맡아 관리한다.

 

 아동문고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온다. 처음부터 책을 사기 위해 훑어보는 이들도 있고, 같은 교우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찾아오는 신자들, 특별한 생각이나 관심없이 그저 둘러보는 사람들, 심심해서 또는 호기심으로 찾아온 사람들, 교회에 관심은 있지만 직접 접촉을 꺼려 하던 사람들 등, 참으로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이동 문고 주위에 모여들 것이다. 예의 바르고 다정한 레지오 단원들은 이러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러므로 단원들은 여러가지 질문에 대답하고 서적을 판매하는 데 필요한 사전 준비를 하여 이런 다양한 사람들과 친숙한 접촉을  할 수 있도록 훈련되어야 한다. 

 

이 접촉을 통하여 단원들은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활동의 기회를 얻게 된다. 상대방의 교우라면 그가 '가토릭적인 일' 을 하도록 끌어 들일 수 있을 것이며, 교우가 아니라해도 가톨릭을 이해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들 중 어떤 이는 이동  문고를 둘러보고 나서면서 매일 미사와 영성체를 하겠다는 결심을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또 어떤 교우는 레지오의 행동단원이나 협조단원 혹은 빠뜨리치안 회원이 되겠다는 이도 있을 수 있다. 하느님과 화해를 하겠다고 결심하는 사람, 또는 심경의 변화를 느껴 입교하겠다는  회심의 씨앗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이동 문고를 떠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레지오 단원들은 사람들이 이동 문고를 찾아올 때까지 피동적으로 기다리고만 있어서는 안 되며, 직접 그들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이는 물론 개인 접촉 활동을 위해서일 뿐 책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이어서는 결코 안 된다.

 

 이동 문고를 시작하자는 제안이 나오면, 이 일을 맡을 만한 교리 지식을 갖춘 단원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에 부딪치곤 한다. 교리 지식을 많이 갖출수록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교리 지식이 모자란다고 해서 활동을 시작하는 데 장애가 되는 것은 아니다. 친화력이 더욱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뉴만 추기경의 말처럼 "좋은 인품은 우리를 감화시키고, 부드러운 목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녹이며, 상냥한 모습은 우리를 가라앉히고, 실천적인 행동은 우리도 함께 따라 나서게 만든다.

 

무수한 사람들이 신조에 따라 살거나 죽거나 하지만, 결론을 얻어내기 위해 몸을 신조에 따라 살거나 죽거나 하지만, 결론을 얻어내기 위해 몸을 던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다시 말하면, 서일성과 온화한 마음이  깊은 지식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설픈 지식은 때때로 사람들을  밑도 끝도  없는 깊은 물속이나 뒤틀린 수로로 이끌고,  가지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알아봐 드리겠습니다. ' 라고 자신의 무지를 솔직히 고백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튼튼한  기초가 되어 대화를 돕게 된다.

 

 대화중에 나오는 질문들은 대부분 교회에  대한 무지에서 오는 것이므로, 보통의 레지오 단원들이라도 충분히 대답할 수 있는 것들이다. 혹시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면, 쁘레시디움이나 영적 지도자에게 물어 보면 되므로 걱정할 일이 아니다.

 

 교회가 못마땅한 행위를 저질렀다던가 일종의 박해를 가했다던다 혹은 열성이 부족하다는 등, 비난의 소리가 그치지 않고 계속될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문제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주장은 사실을 근거로 하기 때문에 혼란을 더욱 부채질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적개심에 찬 비난이 쏟아질 때에는 어떠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하더라도 완전히 만족시킬 수 없는 일이다. 이때 레지오 단원이 취할 태도는 그 논쟁을 되도록 단순한 것으로 되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에 진리의 말씀을 남겨 주셨는데, 사람들은, 이를 종교라 부른다. 이 종교는 하느님의 말씀이므로 오직 하나이며, 명백하고, 간결같고, 그르침이 없으며, 하느님의 권위를 지니고 있다' 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종교의 특성은 유일하게 가톨릭 교회에서만 온전히 찾아볼 수 있다. 다른 단체나 조직은 이런 특성을 가졌다고 감히 주장하지 못한다. 가톨릭 교회 이외에는 모순과 혼란이 있을 뿐이므로, 뉴만 추기경이 힘주어 말했듯이, "가톨릭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세상을 이 세상에 드러내 보인다. 따라서 가톨릭이 제몫을 다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확실하고 진실되게 가르쳐 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될 것이다. "

 

 참된 교회는 오직 하나이며, 하나이어야 한다. 가톨릭 교회가 아니라면 그러한 참된 교회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는가? 진리에 대해 이와 같이 단순하게 접근하는 것은 마치 한 곳을 향해 집중 공격을  가하는 것처럼 큰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 순수한 사람들에게 그 위력은 더욱 뚜렷이 드러난다. 한편, 지식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교회의 잘못에 대한 어떠한 변명도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이 경우에는 그의 비난이 너무 지나치다는 사실만을 간결하고 부드럽게 알려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가 가톨릭 교회에 퍼붓는 비난은 다른 종교 단체에 대한 비난과 특별한 다를 바가 없다. 만일 그가 가톨릭 신자들이 좋지 못한 행동을 보고 가톨릭 교회가 잘못되었다는 논리를 편다면, 결국 이 세상에는 그가 생각하는 참된 종교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에 지나지 않음을 알려 주어야 한다.

 

 개신교 신자들이 자신의 교회만이  진리를 독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지금에 와서 그들은 모든 교회가 진리의 일부 또는 일면을 지니고 있다고 다소 온건한 주장을 편다. 그러나 일부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그러한 주장은 결국 진리가 무엇인지 모르며 어떻게 진리를 찾아야 하는지 그 방법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교회의 교리가 어떤 것은 참되고 어떤 것은 참되지 않다면,어떻게 참과 그름을 가려 낼 것인가. 더욱이 진리가 아닌 교리를 선택할 위험마저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이 모든 교리 가운데 어떤 것은 분명 진리이다.' 라고 주장하는 교회가 있다면, 그러한 교회는 참된 길로 나아가는 데 아무런 도움도 길잡이도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논리가 몸에 배일 때까지 되풀이해 익혀야 한다. 진정한 교회는 오직 하나이며, 가르침에 모순이 없고, 모든 진리를 두루 갖추고 있으며, 참된 것과 그릇된 것을 구분해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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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마리아께서 함께하시는 교본이어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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