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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공경 마리아!│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레지오 마리애 공인교본 이어쓰기 은총의 방입니다. │ 2012.09.01. 이어쓰기 시작 │ 2018.09.13. 교본이어쓰기 1차 완료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들의 성화(聖化)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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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상징적 행동

 

 활동에 대한 레지오의 기본 원칙은 단원들이 어떤 종류의 활동을 맡든지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노력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쉬운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반드시 성모님의 정신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가 있다.

 

영혼을 구하는 사업에서는 얼마만큼의 노력을 쏟아야 하는지 미리  알아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영혼을 돌보는 일에 어느 선을 정해 놓고 '이만하면 충분하다' 고 말할 수 있겠는가?

 

하물며 그 일이 어려운 일이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때때로 우리는 어려운 일에 부딛치게 되면, 그 어려움을 과장하며 '불가능하다' 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불가능 하다고 판단한 대부분의 활동은 실제로는 전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근면함과 능숙함 앞에는 불가능한 일이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일이 어렵고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레 짐작하면, 그런 우리의 태도로 말미암아 그 일은 정말로 불가능하게 되고 만다.

 

 그런데 우리는 때때로 정말 불가능한 일에 부딪친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일의 경우가 바로 그러한 예이다.

 

이때 우리 자신의 능력에만 의지한다면, 우리의 판단으로 불가능 하다고 느끼는 일이든, 아니면 실제로 불가능한 일이든 간에 활동해도 소용 없는 일이라고 생각될 것이므로, 몸을 움츠리고 말 것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활동 가운데 4/3은 손도 대지 못한 채 버려 두는 결과를 가져오며, 결국 과감하게 나서야 할 그리스도인들의 큰 싸움을 하나의 전쟁 흉내 정도로 변질 시키고 만다.

 

그러므로 레지오의 원리는 노력을 으뜸 가는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온갖 노력을 기울여 활동하라는 것이다.

 

자연적으로나 초자연적으로 불가능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만이 가능으로 이끄는 열쇠가 된다.

 

오직 이러한 태도를 지닐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러한 자세는 하느님과  함께 하는 정신이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면 불가능한 일이란 있을 수 없다는 복음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산이 바다가 되게 하는 믿음' 을 요구 하시는 우리 주님의 말씀에 확실히 응답하는 것이다.

 

자신을 갈고 닦아 불굴의 정신을 지니려고 노력하지는 않으면서 영신적인 이득만을 꿈꾸는 것은 순전히 환상일 따름이다.

 

 레지오는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단원의 정신 무장을 우선적으로 강조하는 것이다.

 

 "불가능 하다고 생각되는 일이 무엇이든 그것을 39단계로 나누어 놓으면, 그 하나하나의 단계는 가능한 것이 된다."

 

얼핏 모순되는 것처럼 들리는 이 말을 레지오는 조직의 한 구호로서 선언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사고 방식은  매우 슬기롭고, 성공으로 이끌어 주는 기반이 되며, 성공 철학의 요점이라 할 수 있다.

 

언뜻 보기에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 우리의 마음이 무디어지면, 몸도 마음처럼 해이해지고 결국 활기를 잃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조금만 어렵게 느껴져도 무조건 불가능한  일로 판단해 버린다.

 

따라서 어떤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앞서 소개한 슬기로운 구호가 말해 주듯이, 그 어렵다고 생각되는 일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한 단계씩 정복해야 한다.

 

단 한번 뛰어서 지붕에 오를 수는 없으나 계단을 통해 한 계단씩 올라가면 마침내 꼭대기에 도달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에 부딪치게 되면 우선 한 계단만 올라서라.

 

그 다음 계단에 대해서는 미리 걱정하지 말고 첫번째 계단을 오르는  일에만 정신을 집중하면 된다.

 

이렇게 첫 번째 계단을 오르면, 두 번째 계단이 바로 이어서 나타나거나 아니면 얼마  안 있어 곧 나타날 것이다.

 

두 번째 계단을 오르면 세 번째 계단이 나타날 것이고, 이렇게 끝내는 맨 위 계단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다 보면, 아마도 위의 구호가 말하는 39계단 (이는 어떤 연극의 제목을 따온 것임) 을 모두 오르기도 전에 불가능이란 관문을 이미 통과하여 약속의 땅에 들어 섰음을 스스로 알게 될 것이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우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 할지라도 우선 그 첫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될 수 있는 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그러나 그런 효과적인 방법이 어떤 것인지 잘 떠오르지 않을 때, 그보다 덜 효과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그렇게도 할 수 없는 경우, 우선 적극적인 자세만이라도 드러내야 한다.

 

이는 단지 기도를 바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일종의 행동을 포함한다.

 

이러한 행동은 비록 실제적 가치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 하더라도, 적어도 그 목적을 지향하거나 또는 그 목적에  관련된 것이라야 한다.

 

이처럼 마지막으로 취하는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레지오는  '상징적 행동' 이라고 불러 왔다.

 

이 상징적 행동에 따라 우리는 스스로 상상 속에서 만들어 낸 ' 불가능 ' 을 쳐부술 수 있게 된다.

 

다른 한편으로 이 상징적 행동은 믿음으로 무장된 우리의 정신 안으로 들어와서, 실제로 우리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영신적인 문제와도 극적인 싸움을 펼칠 수 있게 된다.

 

 그리하여 '예리고' 의 성벽은 마침내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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