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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공경 마리아!│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레지오 마리애 공인교본 이어쓰기 은총의 방입니다. │ 2012.09.01. 이어쓰기 시작 │ 2018.09.13. 교본이어쓰기 1차 완료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들의 성화(聖化)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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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마리애

 

"먼동이 트이듯 나타나고, 달과 같이 아름답고, 해와 같이 빛나며, 진을 친 군대처럼 두려운 저 여인은 누구실까?"(아가 6, 10)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루카 1, 27)

 

"레지오 마리애! 이 얼마나 완전하게 선택된 이름인가!"(비오 11세)

 

 

 제1장 명칭과 기원

 

 레지오 마리애는 가톨릭 교회가 공인된 단체로서, 모든 은총의 중재자이시며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의 강력한 지휘 아래, 세속과 그 악의 세력에 맞서는 교회의 싸움에 참가하기 위하여 설립된 군대이다.

 

 이 군대를 총지휘하시는 성모님은 '달과 같이 아름답고 해와 같이 빛나시며' 사탄과 그 무리들에게는 '진을 친 군대처럼 두려운 분' 이시다.

 

 개인이든 단체이든 인간의 모든 삶은 그 자체가 선과 악, 빛과 어두움 사이에서 벌어지는 투쟁이며, 그것도 매우 극심한 투쟁이다."(사목 헌장 13)

 

 레지오 단원들은 충성과 덕행과 용기로써 위대한 하늘의 여왕이신 성모님께 자신을 맡기고 싶어한다.

바로 이점이 레지오 마리애가 군대 형태로 조직된 이유이다.

이 군대의 형태는 본디 로마 군단을 본든 것이며, 명칭도 거기서 따 왔다.

그렇지만 레지오 마리애의 조직과  무기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니다.

 

 레지오 마리애가 지금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시작은 아주 소박하였다.

이 군대는 치밀한 계획으로 조직된 것이 아니라 저절로 생겨났다.

규율을 비롯하여 활동이나 운영 방법등도 미리 생각하여 만든 것이 아니라 단순한 제안에서 비롯되었다.

 

 어느날 저녁, 정해진 시간에 몇 안 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앉았다.

그런데 막상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그들이 지극한 사랑의 섭리에 쓰일 연장이 되리라고는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 회합의 모습은 오늘날 세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레지오 회합과  똑같은 모습이었다.

그들이 둘러앉은 탁자 위에는 간단하게 제대가 차려져 있었고, 가운데에는 '기적의 패' 모형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상'이 놓여 있었다.

성모상은 흰 보 위에 모셔져 있었고, 꽃을 꽂은 두 개의 꽃병과 촛불이 켜진 두 개의 촛대가 양쪽에 놓여 있었다.

이처럼 훌륭한 분위기가 감도는 제대는 그 모임에 가장 먼저 온 사람의 영감에 의한 것이었는데, 이로써 레지오 마리애가 표상하는 모든 것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었다.

 

 레지오는 군대이다. 그런데 모후께서는 병사들의 모여 오기도 전에 이미 그 자리에 와 계셨다.

모후께서는 누가 이 군대에 등록하러 올 것인지를 이미 다 알고 계셨으므로, 이들의 등록을 직접 받고자 기다리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이 모후이신 성모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성모님께서 이들을 택하신 것이다.

그 후 이들은 성모님과 굳게 결합하면 할수록 더욱 큰 성공을 거두게되며 꿋꿋하게 나아갈 수 있음을 알고, 성모님과 함께 행진하며 세상의 악과 맛서 싸워 왔다.

 

 이들이 맨 처음 취한 단체 행동은 무릅을 꿇는 일이었다.

신앙심 깊은 이 젊은이들은 머리를 숙여 성령께 기도를 바친 다음, 낮 동안 고달프게 일한 손에 묵주를 들고 가장 소박한 이 신심기도를 바쳤다.

기도가 끝났을 때 그들은 자리에 앉아서 마리아상으로 나타나 계신 성모님의 주관 아래, 어떻게 하면 하느님을 가장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보는 바와 같은 모습의 레지오 마리애가 태어난 배경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평범한 젊은이들이 그저 단순하게 시작한 일임을 미루어 볼 때, 그처럼 놀라운 하느님의 뜻이 바로 가까이에서 작용하고 있으믕ㄹ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충실하고 견고하게 운영되기만 한다면 세상의 새로운 힘이 될 조직체, 성모님 안에서 온 누리에 생명과 기쁨과 희망을 가져다 줄 힘있는 조직체를 자신들이 세우고 있다는 것을  그들 중 누가 짐작이라도 했겠는가! 그런데 그것은 사실로 드러나게 되었다.

 

 이 레지오 마리애의 첫 번째 회합은 1921년 9월 7일 저녁 8시,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성탄 축일 전야에 아일랜드 더블린 시 프란시스 거리에 있는 마이러 하우스에서 있었다.

이 모임의 모체가 '자비로운 성모' 였기에, 한동안 '자비로운 성모회' 로 알려져 왔다.

 

어쩌면 우연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 때문에 이 날짜가 결정되었는데, 당시에는 이 날짜가 그 다음날보다 못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불과 몇년 안 가서, 성모님이 보여주신 진정한 모성의 징표가 수없이 나타나 있는 것을 돌이켜 보고 나서야 비로서 레지오가 탄생하던 그 순간에 성모님의 지극히 오묘하신 손길이 함께 하셨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렇게 저녁과 아침으로 첫째 날이 이루어졌고(창세 1, 5참조),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성탄 축일의 끝 부분보다는 처음 순간(전야)이 이 조직의 탄생에 더욱 잘 어울렸던 것이다.

왜냐하면, 이 단체가 처음부터 변함없이 추구하고 있는 목표는 성모닝의 모습을 조직 안에 재현시키는 것이며, 이로써 주님을 더욱 확대하여 사람들에게 가까이 모셔다 드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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