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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공경 마리아!│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레지오 마리애 공인교본 이어쓰기 은총의 방입니다. │ 2012.09.01. 이어쓰기 시작 │ 2018.09.13. 교본이어쓰기 1차 완료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들의 성화(聖化)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다.

 5. 달릴 곳을 끝까지 다 달려야만 한다(2디모 4, 7)

 

 이처럼 레지오는 한계를 두지 않고 아낌없이 봉사하도록 부름을 받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봉사 활동을 완전하게 하라는 충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완전하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최고의 목표를 겨냥하지 않는 단원은 오래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평생 사도직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 자체가 바로 영웅적 행위이며, 그러한 경지는 끊임없는 영웅적 활동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평생을 변함없이 사도직 활동에  몸 바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바로 은총이며, 이 은총은 지속적인 활동의  노고에 대한 보상이다.

 

 그러나 단원 각 개인에게만 그러한 지속성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레지오의 전반적 임무와 업무 하나하나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의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물론 필요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으며, 각기 다른 장소와 사람들을 새롭게 찾아다니면,

 

한가지 활동을 마치고 나면 또다른 새로운 활동이 전개된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활동중에 자연히 생기는 안정된 변화일 따름이며, 결코 흥미나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변화가 아니다.

 

만일 단원이 호기심이나 취미로 새로운 활동거리를 찾아나선다면, 그러한 기분에 따른 행위는 아무리 훌륭한 레지오 규율이라도 끝내는 깨드려 버린다.

 

이렇게 변화만을 쫓는 정신을 염려하여 레지오는 좀더 엄격한 기풍을 지니도록 끊임없이 호소한다.

 

그리하여 레지오는 연속되는 회합을 통하여 단원들에게 이 정신을 '귿게 지키라'는 불변의 구호를 강조하면서 활동 임무를 배당하여 파견한다.

 

 줄기찬 노력만이 참된 성공을 보장하며, 그것은 이기고 말겠다는 굳센 의지로부터 시작된다.

 

의지는 어떤 경우에도 굽히지 않아야 끝까지 지탱될 수 있다.

 

그러므로 레지오는 산하 조직체와 단원들에게 패배를 받아들이지 말고, 활동 내용에 대하여 '가망 있다. 가망 없다. 절망적이다. '  등의

 

등급 매김으로 실패를 합리화 하는 것을 거부하는 일관된 태도를 취할 것을 강력하게 지시한다.

 

'희망이 없다'는 낙인을 쉽사리 찍는 것은, 레지오의 입장에서 보면, 더없이 귀중한 영혼이 아무 거리낌 없이 지옥으로 치달아도

 

알 바 아니라고 선언하는 것과 같다.

 

무조건 활동의 다양성만을 추구하거나 활동의 결과가 빨리 드러나기를 바라는 얕은 생각은 더욱 중요한 활동 목표를 소홀히 다루게 한다.

 

이러한 결과는 씨를 뿌리자마자 수확을 보지 못하면 실망하고 조만간 일을 포기하는 태도로 나타난다.

 

 다시 강조하지만, 어떤 활동에 대하여 '가망이 없다'는 낙인을 찍게 되면 자동적으로 다른 모든 활동에 임하는 단원들의 태도를 약화시킨다.

 

그렇게 되면,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모든 활동에 착수할 때마다 애써 해야 할 가치가 있는지를 의심하게 되며,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게 되면 활동은 위축된다.

 

 그런데 레지오 사업에서 무엇보다도 가장 불행한 일은, 단원들의 신앙심이 제대로 구실을 하지 못하고 배당 받은 활동이 이성적으로

 

용납될 때에만 하는 척 하게 된다는 것이다.

 

레지오의 믿음이 이처럼 속박받아 결단력을 잃게 되면, 억눌려 있던 본성적인 비겁함이나 인색함 그리고 세속적인 소심증이 당장에 고개를 쳐들게 된다.

 

그렇게 되면, 레지오의 활동은 간간이 마음이 내킬 때에만 하게 되므로, 하느님께 드리기에는 너무나 부끄럽고 어설픈 봉사가 되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레지오는 활동 계획에 관한 것보다는 오히려 활동의 목적에 쏟는 열의에 더 관심을 갖는다.

 

레지오가 단원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재력이나 개인적인 영향력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 눈에 띄는 행동이 아니라

 

느슨해지지 않으려는 노력, 재능이 아니라 시들지 않는 사랑, 거대한 힘이 아니라 한결같은 규율이다.

 

레지오 단원의 봉사는 지속적이어야 하며, 위기를 맞더라도 바위와 같이 튼튼하고 언제나 변함이 없어야 한다.

 

성공하기를 바라지만 일단 성공하면 겸손해야 하며, 성공 여부에 좌우 되어서는 안 된다.

 

실패하지 않으려고 싸워야 하나 실패하더라도 낙담하지 않으며, 계속 싸움을 벌여 마침내 실패를 이겨내야 한다.

 

또한 온갖 어려움과 단조로움을 딛고 일어 서야 한다.

 

그리하여 이 모든 노력과 투지는 레지오 단원들로 하여금 굳건한 신앙심을 갖게하며, 동시에 세속에 대항하는 끈덕진 싸움에

 

필요한 힘을 갖출 수 있게 해준다.

 

소집될 때를 대비하여 항상 준비하고, 소집되지 않더라도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며,

 

싸움이 없어 적이 눈앞에 띄지 않더라도 늘 하느님을 위하여 지칠 줄 모르는  비틈없는 파수꾼 노릇을 해야 한다.

 

불가능한 것이라도 해내겠다는 마음을 지니고 보잘것없는 임무에도 만족해야 한다.

 

너무 커서 감당할 수 없는 일도 없고 너무 작아서 하찮게 보이는 임무도 없으므로, 매사에 똑같이 세심한 관심과

 

똑같이 지치지 않는 인내심과 똑같이  꿋꿋한 용기를 불어 넣어야 한다.

 

모든 임무를 똑같이 황금 같은 끈기로 수행해야 한다.

 

늘 영혼을 돌보는 당직(當直)이 되어, 나약한 이들이 당하는 어려운 순간들마다 그들이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완고한 이들을 빈틈없이 지켜보다가 그들의 마음이 수그러드는 기회를 틈타 접근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을 찾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자신의 일에는 신경 쓰지 말고, 늘 다른 사람들의 십자가 곁에 서서, 할 일이 다 끝날 때까지  그 자리에 지켜 서 있어야 한다.

 

 성실하신 동정녀께 봉헌되어 명예로운 때나 곤욕을 당할 때라도 그분의 이름을 지니고 있는 우리 레지오의 봉사에 실패란 결코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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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마리아께서 함께하시는 교본이어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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