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postedJan 10, 2019

2019년 주님공현대축일에 - 신부님...안녕히 잘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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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안녕히 잘 가십시오.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사랑받는 사제로 살아가십시오.

저희와 함께 하셨던 2년의 시간에 감사드립니다.

사제로 서품 받으신 후 첫 걸음을 내딛고 저희 옥포성당에 부임하시고 보내신 그 시간

키 크고 얼굴 잘 생기고 강론도 잘 하시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마음으로 저희와 함께 해 주신 그 시간,

감사를 드립니다.

 

신부님을 위해서 저희들은 기도드리겠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어딜 가셔도 아마 사랑받는 사제가 되실 겁니다.

하느님께도 사랑 듬뿍 받으시고 사람들에게도 사랑 받으시는 그런 참된 사제로 살아가실 것을

저희는 믿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까이서 또 그렇게 멀리서 만나고 헤어지고 살아가지만,

저희는 하느님 안에서 언제나 함께 살아감을 믿기에,

신부님의 앞길을 기도로써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신부님, 어딜 가시든 저희 옥포 성당 교우들도 꼭 기억해 주세요.

신부님의 겸손한 기도 속에 저희와 맺었던 인연을 기억하면서 기도해 주세요.

신부님의 기도 해주심을 저희는 믿고, 저희도 그렇게 신부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사랑을 담은 사제, 그리스도를 품은 성모님처럼,

성모님의 사랑받는 사제, 성체성사로 온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사제,

사람들이 생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제로 살아가십시오.

 

그리고 신부님, 그렇게 이제 안녕히 잘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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