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postedFeb 07, 2019

연중제2주일 강론요약 - 애걸복걸하시는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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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걸복걸하시는 하느님

 

우리 각자는 하느님의 은총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오늘 제2독서에서는 은사라고 표현합니다. 내가 받은 은사는 무엇입니까? 아니 우리는 은사를 받았습니까? 어떻게 우리는 확신할 수 있습니까? 오늘 제1독서의 말씀 안에서 우리는 이 확신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이사야 예언자의 입을 빌어 말씀하십니다. 도무지 ’ - 는 바로 우리 자신임을 알 수 있습니다 를 생각하면 잠잠히 있을 수 없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우리를 생각하시는 하느님, 우리를 위해 애쓰시는 하느님, 바로 그분이 우리가 사랑하는 하느님이십니다. 그리고 이 하느님은 신약의 시대에 이르러 예수님으로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오늘의 복음은 사랑의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님께서 당신의 공생활 가운데 첫 번째로 일으키신 기적을 전해줍니다. 이른바 카나의 혼인잔치의 기적이라 일컬어지는 이 기적은 하느님이 우리 가운데 계심을 알려줍니다. 하느님의 기적 이야기는 바로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하느님 사랑의 힘입니다. 곤궁에 처한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느님, 당신의 계획에도 없지만 간절히 청하는 이들의 도움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느님, 우리가 바라는 것보다 더 큰 기적을 이루시는 놀라운 풍성함의 하느님. 바로 이 하느님이 우리 주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삶 안에는 무수한 기적이, 수많은 하느님의 은사가 있습니다. 은사는 무엇보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주어지는 하느님의 무상의 선물입니다. 이런 확신을 우리 모두가 함께 가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안달하시는 분이십니다. 애걸복걸하시는 분이십니다. 수많은 은사로서 우리를 당신의 평화에로 초대하시는 하느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필요한 은총을 더 많이 허락해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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