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성령강림대축일(06.09.2019)

 

“성령을 받아라”(요한 20,22)

 

성령은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하느님의 놀라운 힘이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십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인하여 하느님께 기도드릴 수 있고 하느님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성령은 또한 교회의 힘이십니다. 성령은 고해성사 안에서 죄인을 용서하시고, 성체 성사 안에서 빵과 포도주를 주님의 몸과 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성령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힘입습니다. 성령이 계시지 않는다면 이 모든 것은 헛된 것입니다. 오늘 성령 강림대축일에 우리 주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받아라.” 받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미 성령을 주셨습니다. 이제 성령을 받으려는 마음으로만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이렇게 기도드립시다. “주님, 오시어 당신 성령을 보내소서.” 아멘.

성령에 힘입는 오늘, 아니 매일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김정훈 신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