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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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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제29주일(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10/20/2019

 

1독서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산으로 밀려들리라.>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1-5

1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환시로 받은 말씀.

2 세월이 흐른 뒤에 이러한 일이 이루어지리라.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오르리라.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밀려들고

3 수많은 백성들이 모여 오면서 말하리라.

,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느님 집으로!

그러면 그분께서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시어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걷게 되리라.”

이는 시온에서 가르침이 나오고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이다.

4 그분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시리라.

그러면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

5 야곱 집안아, ,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2독서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0,9-18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9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0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11 성경도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합니다.

12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13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4 그런데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15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16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18 그러나 나는 묻습니다. 그들이 들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까? 물론 들었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

 

복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8,16-20

그때에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오늘의 묵상>

 

우리 한국 교회의 역사는 230년이 되었습니다.

전체 교회의 역사는 예수님 탄생 이후 시작되었으므로 2000여년이 됩니다.

그리 생각해보면 우리 한국 교회는 전체 교회 역사 안에서 1/10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교회가 탄생되고 정착되기까지 약 300여년이 걸렸으므로 이제 우리 한국 교회도 세상 속에 점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지역을 교회는 전교지역이라 부릅니다. 아직 복음이 좀 더 확산되어야 하고 복음의 정신이 널리 알려져야 한다는 의미에서 전교지역입니다.

 

통계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딱 그만큼 우리 한국 사회에서 가톨릭 교우들은 전체인구의 약 1/10정도 되는 550만명입니다. 그 가운데 매주 주일을 지키는 신자는 또 1/3정도입니다. 그러니 실제로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은 150만명 정도 되겠지요.

숫자로 보니 더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5000만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증거해야 하는 삶을 이 시대의 우리 신앙인들은 주님으로부터 요청받고 있습니다.

그것을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한 사람의 그리스도교 신자가 열 명의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증거하는 삶, 그것이 이 한국땅에서 지금 살아가는 우리의 시대적 소명입니다.

 

복음을 전하고 증거하는 방식의 차이가 여럿이겠지만, 무엇보다 먼저는 말을 건네는 것입니다. “성당에 가지 않을래?” 말을 건네지 못하면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개인적 관심 외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합니다.

단순히 신자의 숫자를 늘리자는 말이 아닙니다. 자신의 신원(그리스도인)을 당당히 밝히고 스스로 그 증언에 따라 자신을 예수님과 하느님의 복음에 맞추어 나가는 삶을 살아가자는 뜻입니다. 그러한 삶이 복음적 증거의 삶이라고 하겠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이번 주에는 한 사람에게만이라도 함께 성당에 나가지 않을래?”라고 말씀을 선포하는 우리로 살아갑시다.

 

혼자가 편하다.jpg

 

 

  • ?
    옥포성당 2019.10.20 19:46 (*.248.77.237)
    신부님감사합니다 복음 묵상글 잘 보고 살겠습니다.
    ㅡ 신용갑 요셉 거제성당 ㅡ

    아멘!!!
    감사합니다
    ㅡ 김영순 아가페 ㅡ

    아멘
    ㅡ 우후남 마리아 수원교구 ㅡ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멘~^^♡
    ㅡ 김도현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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