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복잡하지만 히브리어는 오른쪽에서부터 왼쪽으로 읽습니다. 재미나죠?

자료는 개신교회 자료라 조금 그런 부분이 있지만 하느님으로 고쳐 읽으세요.

 

다윗의 이름 히브리식 표기

 

오늘의 말씀과 묵상. 대림 제3주간 화요일(12/17/2019)

 

 

<제1독서>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49.1-2.8-10

그 무렵 1 야곱이 아들들을 불러 말하였다.

“너희는 모여들 오너라. 뒷날 너희가 겪을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일러 주리라.

2 야곱의 아들들아, 모여 와 들어라.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의 말을 들어라.

8 너 유다야, 네 형제들이 너를 찬양하리라.

네 손은 원수들의 목을 잡고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엎드리리라.

9 유다는 어린 사자. 내 아들아, 너는 네가 잡은 짐승을 먹고 컸다.

유다가 사자처럼, 암사자처럼 웅크려 엎드리니 누가 감히 그를 건드리랴?

10 유다에게 조공을 바치고 민족들이 그에게 순종할 때까지

왕홀이 유다에게서, 지휘봉이 그의 다리 사이에서 떠나지 않으리라.”

 

 

 

 

<복음>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의 시작입니다. 1,1-17

1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2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고 이사악은 야곱을 낳았으며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았다.

3 유다는 타마르에게서 페레츠와 제라를 낳고

페레츠는 헤츠론을 낳았으며 헤츠론은 람을 낳았다.

4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낳았으며 나흐손은 살몬을 낳았다.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오벳은 이사이를 낳고 6 이사이는 다윗 임금을 낳았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하브암을 낳았으며

르하브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삽을 낳았다.

8 아삽은 여호사팟을 낳고 여호사팟은 여호람을 낳았으며 여호람은 우찌야를 낳았다.

9 우찌야는 요탐을 낳고 요탐은 아하즈를 낳았으며 아하즈는 히즈키야를 낳았다.

10 히즈키야는 므나쎄를 낳고 므나쎄는 아몬을 낳았으며 아몬은 요시야를 낳았다.

11 요시야는 바빌론 유배 때에 여호야킨과 그 동생들을 낳았다.

12 바빌론 유배 뒤에 여호야킨은 스알티엘을 낳고 스알티엘은 즈루빠벨을 낳았다.

13 즈루빠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야킴을 낳았으며 엘야킴은 아조르를 낳았다.

14 아조르는 차독을 낳고 차독은 아킴을 낳았으며 아킴은 엘리웃을 낳았다.

15 엘리웃은 엘아자르를 낳고 엘아자르는 마탄을 낳았으며 마탄은 야곱을 낳았다.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17 그리하여 이 모든 세대의 수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가 십사 대이고, 다윗부터 바빌론 유배까지가 십사 대이며, 바빌론 유배부터 그리스도까지가 십사 대이다.

 

 

<오늘의 묵상>

 

 

히브리 언어는 독특하게도 이름을 풀어쓰면 숫자로도 변환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히브리 언어에서 숫자를 의미하는 기호가 따로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이라는 이름자을 풀면 자음만으로 합하여 14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14는 곧 다윗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요한 묵시록에 나오는 짐승의 머리에 쓰인 666은? NRWN KSR (50+200+6+0 +100+60+200) 즉, "Nero Caesar"(네로 시저)를 의미하지요.

 

 

어쨌든

오늘 우리가 복음에서 14대라는 말을 듣게 된 것은 바로 이런 것에서 연유할뿐더러 마태오 복음서의 저자는 예수님께서 정통 다윗의 후손임을 우리에게 확증해주려고 한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히브리인이 아니라서 다시 이렇게 공부를 해야 하지만.

다윗이라.

영원한 주님의 약속입니다.

다윗에게 하셨던 주님의 약속의 성취자, 완성자로서 예수님을 보는 사람들은

후에 그리스도인이라 불리우고

아직 다윗의 별을 기리고 다윗의 후손을 기다리는 이들은

유대인, 이스라엘인이라 불리웁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이스라엘인들은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미 오신 예수님을 기리는 사람들입니다.

오셨고 앞으로도 오실 주 예수님, 다윗의 영원한 후손이시며 하느님의 충만한 약속 자체이신 하느님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가졌고(성체성사로 온전히) 예수님을 살며(우리가 살아있는 감실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 안에서 언제나 걸어가고 있음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자꾸만 사랑하면서도

우리가 언제 사랑했던 적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그것보다 섭섭한 일은 없을 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