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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193.111.93) 조회 수 226 추천 수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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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jpg

 

오늘의 말씀과 묵상. 1220(12/20/2019)

 

<1독서>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7,10-14

 

그 무렵 10 주님께서 아하즈에게 이르셨다.

11 “너는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 저 저승 깊은 곳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아무것이나 청하여라.”

12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13 그러자 이사야가 말하였다.

다윗 왕실은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 성가시게 하려 합니까?

14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6-38

 

26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오늘의 묵상>

 

이스라엘의 역사와 우리 민족의 역사를 보면 유사성이 보입니다.

척박한 환경 속에 겨우 겨우 뿌리 내린 땅에서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늘 생존의 기로에 설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역사와 오늘의 우리의 역사가.

통일 왕국을 이룬지 얼마 되지 않아 남북으로 갈라져 남북이 대립하고 주변의 강대국의 눈치를 보면서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남 유다 왕국의 왕이었던 아하즈는 결국 온갖 지혜로 아시리아를 선택했고 그 결과는 더욱 분단이 고착화되고 결국에는 패망의 길로 갈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 어려우면 먼 미래를 꿈꾸기보다 눈앞에만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그 상황들이 오늘의 우리의 모습처럼 겹쳐 보입니다.

 

우리도 미래를 희망하기보다

그래서 하느님을 희망하기보다

나의 온갖 지혜와 노력만으로 눈앞의 현실만 겨우 헤쳐가려 하다보면

어느새

길에서 많이 멀어진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까봐

 

우리 삶의 현실이 더 팍팍해지지 않도록

그래서 희망의 노래가 사라지지 않도록

진심을 다해 기도드립니다.

참된 선택이란

언제나 하느님의 뜻을 맞아들이고 받아들임이라는 것을 마음에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

 

 

  • ?
    옥포성당 2019.12.20 10:13 (*.226.207.193)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길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미래를 희망하고 늘 하느님을 희망하는 현실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분단국가 현실이
    신부님의 복음묵상글에 새롭게 다가옵니다.
    오늘도 양들을위해 묵상글 준비해주시는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신부님을위해 기도드립니다.
    ㅡ 이강현 세례자요한 ㅡ

    하느님 감사합니다.
    아멘.
    ㅡ 박송아 마리아 ㅡ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ㅡ 조영래 라파엘 지세포성당 ㅡ

    감사합니다~^
    ㅡ 이재임 마리아 ㅡ

    찬미예수님!형제님감사합니다~~^^
    ㅡ 조순애 데레사 ㅡ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힘내시고
    화이팅
    입니다~^^♡
    아멘
    ㅡ 김도현 ㅡ

    이모티콘 이미지 등
    ㅡ 이향미 바울라 ㅡ
    ㅡ 권영철 아우구스티노 장승포성당 ㅡ



    하느님 감사합니다
  • ?
    옥포성당 2019.12.20 11:41 (*.226.207.193)
    하느님 감사합니다

    참된 선택이란
    언제나 하느님의 뜻을 맞아들이고
    받아들임이라는 것을 마음에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
    말씀이ᆢ 감사합니다
    ㅡ 조성균 요한 ㅡ


    신부님 띄워 주시는 묵상글
    항상고맙게 잛 보고묵상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활기찬 금요일 되시길 응원합니다
    샬롬
    ㅡ 신용갑 요셉 거제성당 ㅡ

    이모티콘 이미지 등
    ㅡ 배연자 소화데레사 ㅡ
    ㅡ 복덩이 로사 의정부교구 ㅡ
    ㅡ 장수선 M.막달레나 ㅡ

    감사합니다 형제님 ~^^
    ㅡ 김화식 프란치스코 ㅡ

    평화를빕니다.
    ㅡ 김현숙 로사 ㅡ

    아멘
    ㅡ 채외숙 에밀리아나 ㅡ

    아멘!!
    감사합니다
    ㅡ 김영순 아가페 ㅡ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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