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193.111.93) 조회 수 353 추천 수 4 댓글 2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콜로새.jpg

 

 

오늘의 묵상. 연중 제22주간 수요일(09/04/2019)

 

1독서 : 콜로 1,1-8 복음 : 루카 4, 38-44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루카 4,42)

 

사람들은 예수님의 놀라운 기적을 봅니다.

그리고 영원히 예수님을 소유하고 싶어합니다.

떠나지 말아 달라고 붙듭니다.

그들이 그 기적 속에서 하느님의 놀라운 은총을 깨달았기 때문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냥 욕심이 났습니다.

그만 욕심이 생긴 것이지요.

군중들의 이 요청에 예수님은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이기적 욕망을 꿰뚫어 보신 것이지요.

복음이, 기쁜 소식은 전해져야 하는 것이지 자기만의 보물창고에 쌓아두거나 쟁여두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물질적 재화인 돈이나 재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쌓아두고 잘 쟁여두고 싶어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건 보내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사람처럼 잘 못 떠나보내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습니다.

다 큰 자식도 떠나보내지 못합니다.

돈도 잘 떠나보내지 못합니다.

예수님도 잘 떠나보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사회가 안전하지 못하고 미래는 불안하기 때문일까요?

혹 이기적 욕망이 너무나 들끓는 사회라서 그럴까요?

 

아프지만 보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야 내가 성장합니다. 그리고 네가 성장합니다.

바오로 사도를 떠나보낸 콜로사이 공동체도 테살로니카 공동체도 결코 바오로를 놓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요한 16, 7)하신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새겨보면 좋겠습니다.

 

붙잡는 마음이야 이해할 수 있지만 놓아 주는 것이 더 큰 사랑이고 나의 성장이고 열매임을 아는 오늘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profile
    이강현(세례자요한) 2019.09.04 17:08 (*.248.77.237)

     

    "복음이, 기쁜 소식은 전해져야 하는 것이지 자기만의 보물창고에 쌓아두거나 쟁여두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부님께서 차려주신 오늘의 묵상중에 마음에 쏘~옥~ 와닿는 귀절입니다.

    어느날 본당미사를 마치고 성전을 나오는데 어떻게 그렇게 매일 신부님의 묵상자료를 카톡으로 보내주냐며 고맙다는 인사를 받고

    오히려 신부님의 매일 묵상자료를 잘 보고 묵상해 주시는 그 분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본당 누군가에게 신부님의 매일 복음 묵상 자료를 한동안 잘 보내드리다가 다른분들에게서도 받을것 같아서 뚝 끊었는데

    본당미사를 마치고 마추치는 순간, 다른 본당 교우들에게도 보내는 중이니 매일 빠지지말고 보내달라는 말씀을 듣고

    얼마나 고맙고 감동을 받았는지 지금도 그 순간의 모습 그 기쁨이 눈에 선하네요.

    매일 묵상 자료를 차려주시는 신부님의 묵상자료를 혼자만 쌓아두지 말고 세상의 모든 알고 지내는 지인들에게 보내고

    나누는 나눔의 영성이 꼭 필요한것 같네요.

    혼자만 가지고 있으면 미완성이며 불안하죠.

    새들도 둥우리에서 마지막 새끼 새가 두려움에 집을 나가지 않으면

    어미새가 낭떠리지로 둥우리에서 밀어버린다고 합니다.

    비로서 그때부터 새끼 새도 날개짓을 하면서 하늘을 날기 시작한답니다.

    오늘의 묵상자료도 신부님께서 차려주신 영적인 내용을 혼자서만 간직하면

    고장난 벽시계처럼 내안에서 멈춰버리겠지만 주변의 지인들에게 모두 나눔으로 실천한다면

    마지막 막내새가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날개짓을 시작하듯이 우리 본당 주임신부님께서

    매일 수고로움으로 차려주신 묵상자료는 더 멀리 더 높이 그 이상의 가치로

    수많은 양들에게 하느님께 다가가는 거룩한 길의 이정표가 되어줄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그리스도 공동체의 양떼들에게 묵상자료를 준비해주시며 애쓰신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주님께 신부님을위해 이시간 기도합니다.

     

     

  • ?
    옥포성당 2019.09.04 17:25 (*.248.77.237)

    신부님 많이 만났고 많이 떠나기도 하면서 살아온 삶이였습니다

    또 떠나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내주신 카톡잘보고 묵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용갑 요셉 거제성당 -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조형래 라파엘 지세포성당 -

     

    아멘...

    - 권영철 아우구스티노 장승포성당 -

     

    아멘^^

    - 채외숙 에밀리아나 -

     

    아멘!!!
    감사합니다.

    - 김영순 아가페 -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 ~^^

    - 김화식 프란치스코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김도현 미래 예비신자 -

     

    평화를빕니다.

     - 김현숙 로사 -

     

     


  1. 오늘의 묵상.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10/04/2019)

    Date2019.10.05 By김정훈 Views233
    Read More
  2. 오늘의 묵상.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09/22/2019)

    Date2019.09.22 By김정훈 Views402
    Read More
  3. 오늘의 묵상. 성 마태오 복음사가 축일(09/21/2019)

    Date2019.09.21 By김정훈 Views402
    Read More
  4. 오늘의 묵상. 연중 제24주간 금요일(09/20/2019)

    Date2019.09.20 By김정훈 Views217
    Read More
  5. 오늘의 묵상. 연중 제24주간 목요일(09/19/2019)

    Date2019.09.19 By김정훈 Views258
    Read More
  6. 오늘의 묵상. 연중 제24주간 수요일(09/18/2019)

    Date2019.09.18 By김정훈 Views233
    Read More
  7. 오늘의 묵상. 연중 제24주간 화요일(09/17/2019)

    Date2019.09.17 By김정훈 Views245
    Read More
  8. 오늘의 묵상.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09/16/2019)

    Date2019.09.16 By김정훈 Views239
    Read More
  9. 오늘의 묵상. 연중 제24주일(09/15/2019)

    Date2019.09.15 By김정훈 Views189
    Read More
  10. 오늘의 묵상. 성 십자가 현양 축일(09/14/2019)

    Date2019.09.14 By김정훈 Views260
    Read More
  11. 오늘의 묵상. 한가위(09/13/2019)

    Date2019.09.13 By김정훈 Views474
    Read More
  12. 오늘의 묵상. 연중 제23주간 목요일(09/12/2019)

    Date2019.09.12 By김정훈 Views218
    Read More
  13. 오늘의 묵상. 연중 제23주간 수요일(09/11/2019)

    Date2019.09.11 By김정훈 Views227
    Read More
  14. 오늘의 묵상. 연중 제23주간 화요일(09/10/2019)

    Date2019.09.10 By김정훈 Views242
    Read More
  15. 오늘의 묵상. 연중 제23주간 월요일(09/09/2019)

    Date2019.09.09 By김정훈 Views227
    Read More
  16. 오늘의 묵상. 연중 제23주일(09/08/2019)

    Date2019.09.08 By김정훈 Views199
    Read More
  17. 오늘의 묵상. 연중 제22주간 토요일(09/07/2019)

    Date2019.09.07 By김정훈 Views335
    Read More
  18. 오늘의 묵상. 연중 제22주간 금요일(09/06/2019)

    Date2019.09.06 By김정훈 Views292
    Read More
  19. 오늘의 묵상. 연중 제22주간 목요일(09/05/2019)

    Date2019.09.05 By김정훈 Views317
    Read More
  20. 오늘의 묵상. 연중 제22주간 수요일(09/04/2019)

    Date2019.09.04 By김정훈 Views35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