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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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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09/22/2019)

 

1독서 : 지혜 3,1-9 2독서 : 로마 8,31-39 복음 : 9,23-26

 

태풍의 기세가 점점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아무쪼록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기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이 땅의 순교자들입니다.

하느님과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내어놓은 이 땅의 순교자들.

한 분 한 분 떠올리지 못해도 참으로 위대하신 분들임을 다시금 생각합니다.

오늘의 우리 삶을 돌이켜보면 순교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날이 되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나는 순교할 수 있을까?”, “혹시 나는 고문이나 회유나 협박에 못 이겨 순교하지 못하고 배교하지는 않을까?” 이런 저런 생각들이 꼬리를 물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가끔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순교하신 모든 분들은 어느 날 갑자기 신앙이 불쑥 생겨나 순교하신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삶 속에서 꾸준히 하느님의 자녀로 성장해 온 결과로서 마침내 순교의 영광을 힘입으셨습니다. 평생 하느님께 애정과 관심을 꾸준히 드렸다는 사실 말입니다.

갑자기 생겨나는 특별한 은총이 있겠지요.

그러나 대부분 우리 평범한 신앙인들은 하루하루의 신앙실천이 모여 튼튼한 믿음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렇게 오늘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한 주간 동안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신앙선조들을 기억하며 한 번이라도 더 미사에 참례하고 1분이라도 더 기도하며 하느님께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는 실천을 다함께 노력합시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신앙생활에 더 많이 관심가지도록 노력합시다.

내 신앙이 성장하도록 애쓰는 일이야말로 마침내 순교에까지 아니 순교를 넘어 온전히 그리스도를 닮음으로 우리를 이끄는 길임을 잊지 않고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오늘 한국의 순교성인들을 기리는 일임을 기억합시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당신들이 그토록 사랑했던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아멘.

 

 

  • profile
    이강현(세례자요한) 2019.09.22 09:27 (*.248.77.237)

    요한이 세례를 받기위해 교리반에 공부할때

    여기 순교자 묘소와   한티성지 순교자 묘소의

    성지순례중에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는데

    그때 북한공산당이 갑자기 육이오때처럼 쳐들어와서

    천주교신자들 다 죽인다고할까봐 겁을먹은적이 있었는데

    얼마지나지 않아서 성경을 읽다보니 끌려갈때는

    성령께서 다 알려주시니 걱정안해도 된다는 말씀을 일고

    그 걱정을 덜었어요.

     

    주님, 저희가 항상 순교자를 생각하며 지칠줄 모르는

    사랑의 샘을 저희에게 주시고, 주님 당신 사랑을 통하여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그뜻을 저희들 마음속 깊이 새겨주소서.

     

    주일 아침 일찍이 묵상글을 올려주신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신부님께서 태풍이 큰 피해를 주지않고 지나가기를 기도해주시고

    자랑스러운 순교자 신앙선조들을 기억하며 참된 신앙생활을 할수있도록

    가르침을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신부님께 더욱 감사드리며

    우리 신부님께서도 성인사제가 되시도록 이시간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 ?
    옥포성당 2019.09.23 08:24 (*.248.77.237)
    아~멘 ~~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말씀을 주셔서 ~
    ㅡ 로사 의정부교구 ㅡ

    아멘ㆍ
    ㅡ 권영철 아우구스티노 장승포성당 ㅡ

    아멘~^
    ㅡ 이재임 마리아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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