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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193.111.93) 조회 수 242 추천 수 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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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빛.jpg

 

 

오늘의 묵상. 연중 제23주간 화요일(09/10/2019)

 

 

1독서 : 콜로 2, 6-15 복음 : 루카 6, 12-19

 

 

여러분은 세례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과 함께 되살아났습니다.”

 

 

참 고마운 교우분들께.

오늘 새벽 6시 고 김희선 엘라 자매님의 장례미사를 집전하였습니다.

여러 해 동안 암 투병 끝에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신 엘라 자매님께 하느님의 평안과 위로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장례기간 내내 언제나 뜨거운 봉사를 해 주시는 우리 연령회원님들!

그리고 연도로서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해 주시고 새벽부터 미사에 나아오신 교우님들!

피곤하실 텐데도 아무런 내색없이 모든 장례미사를 준비해주시고 함께 해 주신 수녀님!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사제로 살아가면서 이런 분들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한 분 한 분 손을 맞잡아 드리지 못해도 마음에 얼마나 큰 위로를 받는지요.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아직 젊은 나이라 고인의 남편되시는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형제님이 얼마나 안타까워하시는지.

큰 딸은 이제 대학1학년 나이인데 아빠를 안아주는 모습에서 고인이 훌륭한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 날들이 언제일지 모르지만

이 귀한 날들을 충실하고 사랑으로 온전히 살아내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맞아주시길, 우리의 부족한 믿음에도 당신의 온전함으로 자비로이 이끌어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묻힌 사람들!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되살아난 사람들!

평안을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하루가 때로는 힘겨움과 고통이겠지만 삶 속에서 기쁨과 찬란한 웃음도 있음을 기억합니다.

죽음이 멀지 않음이 우리를 절망케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삶의 고귀함을 깨닫게 하고 더 큰 희망에로 이끔을 기억합니다.

 

  • ?
    이민희글라라 2019.09.10 11:18 (*.221.162.171)
    아멘~
    사랑하는 신부님 감사합니다.
    고인을 떠나보내면서 여러가지 생각과 슬픔이 교차해 맘이 출렁이고 있었는데 신부심말씀에 또 위안과 격려를 얻습니다.
    고인의 자녀와 저희 딸 로사리아랑 동기라 아이들 초등시절 자모로 열정적인 활동을 보여주었던 모습이 기억나면서 그환한 미소가 그리워집니다.
    슬픔이 가득했던 고인의옆지기의 모습도 한참 잊혀지지않을 듯 합니다.
    잘 자라 준 나은이와 승재(초등교사시절 제가 담임)를 위해서도 기도 한자락 보태보며 희선엘라가 아버지나라에서 이제 고통없이 평화를 누리기를 기도해봅니다.
    사랑하는 하느님아버지
    김희선엘라와 세상을 떠난 모든이가 영원한안식을 얻도록 아버지자비에 맡겨드립니다.ㅡ아멘ㅡ
  • profile
    이강현(세례자요한) 2019.09.10 14:36 (*.248.77.237)

    오랜만에 본당의 장례미사에 참례를 했습니다.

    언제나 처럼 장례미사에서 보여주신 신부님의 위로의 모습이 가슴에 와 닿네요.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들 그리고 미사참례를 하며 마지막 고별의 인사를 나누는 공동체 모두에게

    신부님께서 행하여주시는 위로와 감사의 말씀은  거룩하고 아름다운 그 모습이었습니다.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장례미사로 고별인사늘 나눈 엘라자매님을 위해서 기도드리며

    또 우리 주임신부님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 ?
    옥포성당 2019.09.10 14:46 (*.248.77.237)

    주님께서 엘라를 곁에 계시길 바란나 봅니다.

    또는 필요하셨나 봅니다.

    주님품에 영원히 함께 계시니 ~

    - 의정부 교구 로사 -

     

    아멘..
    엘라자매님의 명복을 빕니다.

    - 장승포성당 권영철 아우구스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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