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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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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 주교님.jpg

 

오늘의 말씀과 묵상.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10/17/2019)

 

1독서

 

<사람은 율법에 따른 행위와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됩니다.>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3,21-30

형제 여러분, 21 이제는 율법과 상관없이 하느님의 의로움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율법과 예언자들이 증언하는 것입니다.

22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오는 하느님의 의로움은 믿는 모든 이를 위한 것입니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도 없습니다.

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느님의 영광을 잃었습니다.

24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25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속죄의 제물로 내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이루어진 속죄는 믿음으로 얻어집니다.

사람들이 이전에 지은 죄들을 용서하시어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려고 그리하신 것입니다.

26 이 죄들은 하느님께서 관용을 베푸실 때에 저질러졌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어,

당신께서 의로우신 분이며

또 예수님을 믿는 이를 의롭게 하시는 분임을 드러내십니다.

27 그러니 자랑할 것이 어디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무슨 법으로 그리되었습니까? 행위의 법입니까? 아닙니다. 믿음의 법입니다.

28 사실 사람은 율법에 따른 행위와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29 하느님은 유다인들만의 하느님이십니까? 다른 민족들의 하느님은 아니십니까? 아닙니다.

다른 민족들의 하느님이시기도 합니다. 30 정녕 하느님은 한 분이십니다.

 

복음

 

<아벨의 피부터 즈카르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예언자들의 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7-54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47 “너희는 불행하여라! 바로 너희 조상들이 죽인 예언자들의 무덤을 너희가 만들기 때문이다.

48 이렇게 너희 조상들은 예언자들을 죽이고 너희는 그들의 무덤을 만들고 있으니, 조상들이 저지른 소행을 너희가 증언하고 또 동조하는 것이다.

49 그래서 하느님의 지혜도, ‘내가 예언자들과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낼 터인데, 그들은 이들 가운데에서 더러는 죽이고 더러는 박해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50 그러니 세상 창조 이래 쏟아진 모든 예언자의 피에 대한 책임을 이 세대가 져야 할 것이다.

51 아벨의 피부터, 제단과 성소 사이에서 죽어 간 즈카르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52 불행하여라, 너희 율법 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53 예수님께서 그 집을 나오시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독한 앙심을 품고 많은 질문으로 그분을 몰아대기 시작하였다.

54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그분을 옭아매려고 노렸던 것이다.

 

<오늘의 묵상>

 

왜 사람들은 예수님을 몰아대고 옭아매려고 했을까요?

진리는 때로는 우리를 두렵게하기도 하고 무섭게 하기도 하고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아무 일 없이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꼭 전쟁의 위협이 아니더라도 시끄러운게 싫습니다.

그래서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입니다.

그 말이 틀리고 행동이 틀려서 그런게 아닙니다.

그냥 좀 조용히 살면 안되나?입니다.

왜 쓸데없이 분란을 일으키나?입니다.

그럼 그냥 편안히 옛날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조금은 비겁하고 조금은 적당히 그렇게 살면 됩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칼입니다.

그래서 부대낍니다.

삼키자니 껄끄럽고 내치자니 양심에 걸립니다.

그래서 적당히 모양새좋게 그냥 여기도 한 발, 저기도 한 발입니다.

그런데 그런 날들이 늘 계속 될 수만은 없는 것이 언젠가는 결단과 선택이 필요한 시기가 옵니다.

그때가 되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느 편에 설지 이제 비로소 드러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우리들은 적당히를 선택하고 그 결과 누군가는 이 모든 혼란과 분란의 책임을 지는 모양새로 희생양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여기도 한 발, 저기도 한 발.

섞이지도 않고 드러나지도 않게 그렇게

 

안티오키아의 주교 이냐시오 성인은 그렇게 살지 못했기에

예수님처럼 목숨을 내놓아야했습니다.

 

100년을 살지 못하면서 영원히 그렇게 사는 것이 옳은 것처럼 생각하는 당신에게

택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왜 그 길에서 흔들리는지 모르지 않는 당신에게,

힘과 용기를 내시라고

당신도 당신이 그토록 따르겠다고 말하는 예수님의 그 짧은 생애를 진심으로 따르라고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
    옥포성당 2019.10.17 12:17 (*.62.178.165)
    신부님 보내주신 복음묵상글
    잘보고 묵사해봅니다
    감사합니다
    ㅡ 신용갑 요셉 거제성당 ㅡ

    아멘ᆢ
    예수님의 모습 닮고 싶어요ㆍ
    100만분의 1이라도ㆍ
    ㅡ 권영철 아우구스티노 장승포성당 ㅡ

    아멘 ^^
    ㅡ 채외숙 에밀리아나 ㅡ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멘~^^♡
    ㅡ 김도현 ㅡ

    아멘
    ㅡ 우후남 마리아 수원교구 ㅡ

    감사합니다.
    ㅡ 이준규 요셉 ㅡ

    평화를빕니다.
    ㅡ 김현숙 로사 ㅡ

    아멘!!!
    감사합니다
    ㅡ 김영순 아가페 ㅡ

    이모티콘 이미지
    ㅡ 조영래 라파엘 지세포성당 ㅡ
    ㅡ 배연자 소화데레사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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