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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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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주신 사람에게는.jpg

 

 

 

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29주간 수요일(10/23/2019)

 

1독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난 사람으로서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6,12-18

형제 여러분, 12 죄가 여러분의 죽을 몸을 지배하여 여러분이 그 욕망에 순종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13 그리고 여러분의 지체를 불의의 도구로 죄에 넘기지 마십시오. 오히려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난 사람으로서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고, 자기 지체를 의로움의 도구로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14 죄가 여러분 위에 군림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총 아래 있습니다. 15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총 아래 있으니 죄를 지어도 좋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16 여러분이 어떤 사람에게 자신을 종으로 넘겨 순종하면 여러분이 순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라는 사실을 모릅니까? 여러분은 죽음으로 이끄는 죄의 종이 되거나 의로움으로 이끄는 순종의 종이 되거나 하는 것입니다.

17 그러나 하느님께 감사하게도,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지만, 이제는 여러분이 전해 받은 표준 가르침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18 여러분은 죄에서 해방되어 의로움의 종이 되었습니다.

 

복음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9-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41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오늘의 묵상>

 

죽을 몸

 

사도 바오로는 우리의 육신을 두고 이렇게 적나라하게 표현합니다.

맞습니다. 이 몸은 죽을 몸입니다. 이 몸이 얼마나 간사한지, 이 몸이 얼마나 연약한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한 몸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까?

이 몸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불의의 도구로 넘겨 죄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몸은 죽을 몸입니다.

이 죽을 몸을 살리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만큼 우리가 하느님께 받은 은총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까 생각해 봅니다.

이 몸이 죽을 몸이기에 이 삶이 귀하고도 귀합니다.

땅에 묻히게 될 이 몸입니다.

이 몸이 은총을 지키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몸과 영을 살리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저 이 한 몸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몸을 살리는 실천하는 사랑의 혁명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몸을 귀히 여겨 하느님의 사랑을 오래도록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귀한 진리를 몸이 건강할 때 알아차리고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잊어버리고 잊어버려도 결코 잊혀지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 그저 이 몸은 죽을 몸입니다.

 

 

죽을 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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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포성당 2019.10.23 16:13 (*.248.77.237)
    항상 보내주신
    좋은 말씀 잘보고 있어요
    감사 합니다
    ㅡ 천안숙 안나 ㅡ

    감사합니다~^^
    ㅡ 김경희 안젤라 ㅡ

    아멘!!!
    감사합니다
    ㅡ 김영순 아가페 ㅡ

    감사합니다
    ㅡ 채외숙 에밀리아나 ㅡ

    감사합니다
    ㅡ 김화식 프란치스코 ㅡ

    아멘~^
    ㅡ 이재임 마리아 ㅡ

    모티콘 이미지
    ㅡ 권영철 아우구스티노 장승포성당 ㅡ
    ㅡ 이향미 바울라 ㅡ
    ㅡ 배연자 소화데레사 ㅡ
    ㅡ 정현주 글로리아 ㅡ
    ㅡ 로사 의정부교구 ㅡ
    ㅡ 김도현 ㅡ
    ㅡ 이철민 스테파노 ㅡ
  • ?
    옥포성당 2019.10.23 17:23 (*.248.77.237)
    신부님 보내주신 복음 묵상글 잘보았습니다
    항상 깨어 언젠가 찿아올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잘하고 살아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ㅡ 신용갑 요셉 거제성당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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