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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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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 하에즈의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jpg

 

 

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34주간 화요일(11/26/2019)

 

<1독서>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31-45

그 무렵 다니엘이 네부카드네자르에게 말하였다.

31 “임금님, 임금님께서는 무엇인가를 보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큰 상이었습니다. 그 거대하고 더없이 번쩍이는 상이 임금님 앞에 서 있었는데, 그 모습이 무시무시하였습니다.

32 그 상의 머리는 순금이고 가슴과 팔은 은이고 배와 넓적다리는 청동이며,

33 아랫다리는 쇠이고, 발은 일부는 쇠로, 일부는 진흙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34 임금님께서 그것을 보고 계실 때,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았는데 돌 하나가 떨어져 나와, 쇠와 진흙으로 된 그 상의 발을 쳐서 부수어 버렸습니다.

35 그러자 쇠, 진흙, 청동, , 금이 다 부서져서, 여름 타작마당의 겨처럼 되어 바람에 날려가 버리니,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상을 친 돌은 거대한 산이 되어 온 세상을 채웠습니다.

36 이것이 그 꿈입니다. 이제 그 뜻을 저희가 임금님께 아뢰겠습니다.

37 임금님, 임금님께서는 임금들의 임금이십니다.

하늘의 하느님께서 임금님께 나라와 권능과 권세와 영화를 주셨습니다.

38 또 사람과 들의 짐승과 하늘의 새를, 그들이 어디에서 살든 다 임금님 손에 넘기시어, 그들을 모두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임금님께서 바로 그 금으로 된 머리이십니다.

39 임금님 다음에는 임금님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나겠습니다.

그다음에는 청동으로 된 셋째 나라가 온 세상을 다스리게 됩니다.

40 그러고 나서 쇠처럼 강건한 넷째 나라가 생겨날 것입니다. 쇠가 모든 것을 부수고 깨뜨리듯이, 그렇게 으깨 버리는 쇠처럼 그 나라는 앞의 모든 나라를 부수고 깨뜨릴 것입니다.

41 그런데 일부는 옹기장이의 진흙으로, 일부는 쇠로 된 발과 발가락들을 임금님께서 보셨듯이, 그것은 둘로 갈라진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쇠와 옹기 진흙이 섞여 있는 것을 보셨듯이, 쇠의 강한 면은 남아 있겠습니다.

42 그 발가락들이 일부는 쇠로, 일부는 진흙으로 된 것처럼, 그 나라도 한쪽은 강하고 다른 쪽은 깨지기가 쉬울 것입니다.

43 임금님께서 쇠와 옹기 진흙이 섞여 있는 것을 보셨듯이 그들은 혼인으로 맺어지기는 하지만, 쇠가 진흙과 섞여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처럼 서로 결합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44 이 임금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느님께서 한 나라를 세우실 터인데, 그 나라는 영원히 멸망하지 않고 그 왕권이 다른 민족에게 넘어가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 나라는 앞의 모든 나라를 부수어 멸망시키고 영원히 서 있을 것입니다.

45 이는 아무도 돌을 떠내지 않았는데 돌 하나가 산에서 떨어져 나와, 쇠와 청동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수는 것을 임금님께서 보신 것과 같습니다. 위대하신 하느님께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임금님께 알려 주신 것입니다. 꿈은 확실하고 그 뜻은 틀림없습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5-11

그때에 5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6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7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8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9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10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11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오늘의 묵상>

 

가수 G-DRAGON 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가 얼마 전 전역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많은 분들은 누구지? 하실 겁니다. 이 가수가 예전에 낸 오늘밤은 삐딱하게라는 노래가 있는데 이 노래의 가사 중 일부를 보여드릴께요

영원한 건 절대 없어

결국에 넌 변했지

이유도 없어 진심이 없어

사랑 같은 소리 따윈 집어 쳐

오늘밤은 삐딱하게

내버려둬

어차피 난 혼자였지

아무도 없어 다 의미 없어

사탕 발린 위로 따윈 집어 쳐

오늘밤은 삐딱하게

(중략)

오늘밤은 나를 위해

아무 말 말아줄래요

혼자인 게 나 이렇게

힘들 줄 몰랐는데

그대가 보고 싶어

오늘밤만 나를 위해

친구가 되어줄래요

이 좋은 날 아름다운 날

네가 그리운 날

오늘밤은 삐딱하게

 

마치 사랑에 실패한 젊은이가 또 다른 위로를 찾는 것 같은 노래인데요.

저도 잘 따라부르지 못합니다.

다만

결국 영원한 건 어디에도 없지만 물론 하느님 안에 우리는 다릅니다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언제나 언제나 영원한 것을 그리워하며

순간에도 누군가 위로와 친구가 필요한 것,

인생은 참 어렵고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은 어떠세요?

영원한 건 절대 없나요?

 

아니면 당신은 영원한 친구를 가졌나요?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릴 때 당신은 하느님을 가졌나요?

 

삶은 하느님이란 영원한 친구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참 다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좀 들으시기가 힘드실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JZWbZQI3-sw

 

  • ?
    옥포성당 2019.11.26 10:43 (*.33.153.151)
    신부님 언제 그런일이 일어 나겠습니까
    묻는 군중 속에 저는 들어있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너희는 속는일이 없도록 하라는
    주님 말씀을 명심하여 살아야겠습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보람찬 화요일 되시길 응원하게씁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ㅡ 신용갑 요셉 거제성당 ㅡ

    아멘*
    감사합니다.
    ㅡ 박송아 마리아 ㅡ

    아멘!!!
    감사합니다.
    ㅡ 김영순 아가페 ㅡ

    갬사합니다~^
    ㅡ 이재임 마리아 ㅡ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힘내시고
    화이팅 입니다~^^♡
    ㅡ 김도현 ㅡ

    평화를빕니다.
    ㅡ 김현숙 로사 ㅡ

    이모티콘 이미지
    ㅡ 권영철 아우구스티노 장승포성당 ㅡ
    ㅡ 이향미 바울라 ㅡ
    ㅡ 배연자 소화데레사 ㅡ
    ㅡ 장수선 M.막달레나 ㅡ
    ㅡ 임나영 세실리아 ㅡ
    ㅡ 조영래 라파엘 지세포성당 ㅡ

    감사합니다 형제님
    좋은날 되십시요 ~^^
    ㅡ 김화식 프란치스코 ㅡ
  • ?
    옥포성당 2019.11.26 12:41 (*.33.153.151)
    신부님 덕분에 빅뱅노래도 듣고^^~
    우리들에겐 영원한 주님께서 계신다는게
    얼마나 큰위로가 되는지 감사한 하루네요^♡^
    ㅡ 김옥희 프란체스카 ㅡ

    하느님께서 영원한 친구가 되어주신다는 사실을
    오늘 신부님께서 묵상글로 깨우쳐주셨어요.
    오늘도 한결같이 복음묵상글 준비해주신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신부님을위해 기도드립니다.
    ㅡ 이강현 세례자요한 ㅡ

    아멘.
    ㅡ 채외숙 에밀리아나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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