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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193.111.93) 조회 수 233 추천 수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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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jpg

 

 

다시 대림절에 / 이해인

 

때가 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밝고 둥근 해님처럼 당신은 그렇게 오시렵니까?

 

기다림밖엔 가진 것이 없는 가난한 이들의 마음에

당신은 조용히 사랑의 태양으로 뜨시렵니까

기다릴 줄 몰라 기쁨을 잃어 버렸던

우리의 어리석음을 뉘우치며

이제 우리는 기다림의 은혜를 새롭게 고마워합니다.

 

기다림은 곧 기도의 시작임을 다시 배웁니다

마음이 답답한 이들에겐 문이 되어 주시고

목마른 이들에겐 구원의 샘이 되시는 주님

절망하는 이들에겐 희망으로

슬퍼하는 이들에겐 기쁨으로 오십시오

앓는 이들에겐 치유자로

갇힌 이들에겐 해방자로 오십시오

 

이제 우리의 기다림은

잘 익은 포도주의 향기를 내고 목관악기의 소리를 냅니다

어서 오십시오, 주님

마지막 기다림이신 주님

어서 오십시오.

촛불을 켜는 설레임으로

당신을 부르는 우리 마음엔

당신을 사랑하는 데서 비롯된 환한 기쁨이 피어오릅니다.                        - 기도시집 <사계절의 기도>에 수록

 

 

오늘의 말씀과 묵상. 대림 제1주일(12/01/2019)

 

<1독서>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1-5

 

1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환시로 받은 말씀.

2 세월이 흐른 뒤에 이러한 일이 이루어지리라.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오르리라.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밀려들고

3 수많은 백성들이 모여 오면서 말하리라.

,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느님 집으로! 그러면 그분께서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시어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걷게 되리라.” 이는 시온에서 가르침이 나오고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이다.

4 그분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시리라. 그러면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

5 야곱 집안아, ,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2독서>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3,11-14

 

형제 여러분, 11 여러분은 지금이 어떤 때인지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잠에서 깨어날 시간이 이미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12 밤이 물러가고 낮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13 대낮에 행동하듯이, 품위 있게 살아갑시다. 흥청대는 술잔치와 만취, 음탕과 방탕, 다툼과 시기 속에 살지 맙시다.

14 그 대신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입으십시오.

 

 

<복음>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37-4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7 “노아 때처럼 사람의 아들의 재림도 그러할 것이다.

38 홍수 이전 시대에 사람들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면서,

39 홍수가 닥쳐 모두 휩쓸어 갈 때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사람의 아들의 재림도 그러할 것이다.

40 그때에 두 사람이 들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42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43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밤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깨어 있으면서 도둑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4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묵상>

 

얼마 전 본당 성령기도회 월 미사에 오셨던 청주교구 박효철 신부님께서 특별강론 중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늙은이가 왜 늙은 이 인줄 아느냐? “늘 그래라서 늙은이다.

 

그래요. 살아보니 뭐 별거 없다고 생각하시게 된 것이죠.

인생을 얼마간 달관한 이의 말이라면 참 좋겠지만,

젊음의 도전과 진취적 기상의 포기라면 말이 좀 다르겠습니다.

젊다는 것,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시작인 대림절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것이지요.

늘 그런 것이 아닙니다.

늘 새로운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렇게 젊은이들입니다.

늘 그런 것 안에서도 새로움을 발견하고 새로움의 의미를 살아가는 것

 

하느님보다 나이 많은 사람 있으면 나와 봐

 

뭐 늘 그렇습니까?

늘 새롭고 새로운 것이지요.

어제와 같은 오늘은 결코 없습니다.

. 깨어 있는 눈으로 보는 나는 매일 성장과 퇴보를 얼마쯤 거듭하고 있습니다

 

 

 

  • ?
    옥포성당 2019.12.01 08:06 (*.248.77.237)

    하느님 감사합니다

     

    아침에 눈을뜨니 첫 번째 생각나는것이

    오늘부터 대림절이 시작되니 역사서 성경쓰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면서

    신부님께서 준비해주신 대림절 첫 묵상내용을 보게되었습니다.

    늘 깨어있으면서 사랑으로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들이되어

    품위있게 새로움을 발견하고 새로움의 의미로 살아갈수 있도록

    다시찾아온 새로운 대림절이 되도록 할께요.

    수많은 양들을위해 대림절의 첫 묵상자료 준비해 주신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신부님을위해 기도드립니다.

    ㅡ 이강현 세례자 요한 ㅡ

     

    하느님 감사합니다

     

     

  • ?
    옥포성당 2019.12.01 15:29 (*.248.77.237)
    하느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림주일을 맞이하여
    주님은총 가득한 한 주 되세요.
    ㅡ 조성균 요한 ㅡ

    항상 깨어 있어라ㅎ
    ㅡ 채외숙 에밀리아나 ㅡ

    감사 합니다 ^^~~~~
    ㅡ 천안숙 안나 ㅡ

    아멘~^
    ㅡ 이재임 마리아 ㅡ

    평화를빕니다.
    ㅡ 김현숙 로사 ㅡ

    감사합니다 형제님 ^^
    ㅡ 김화식 프란치스코 ㅡ

    이모티콘 이미지
    ㅡ 배연자 소화데레사 ㅡ
    ㅡ 복덩이 로사 의정부교구 ㅡ
    ㅡ 조영래 라파엘 지세포성당 ㅡ
    ㅡ 고광진 미카엘 ㅡ

    하느님 감사합니다
  • ?
    옥포성당 2019.12.01 16:44 (*.248.77.237)
    하느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대림1주일 들려주시는 묵상글
    고마운 마음으로 잘 묵상하며
    우리 맘에오실 주님을 정성을 다해 기다리며
    살겠습니다 샬롬
    ㅡ 신용갑 요셉 거제성당 ㅡ

    하느님감사합니다.아멘.
    ㅡ 박송아 마리아 ㅡ

    이모티콘
    ㅡ 정현주 글로리아 ㅡ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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