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연중 제21주일(08/25/2019)
제1독서 : 이사 66,18-21 제2독서 : 히브 12,5-7.11-13 복음 : 루카 13,22-30
세상 사람들을 위하여
내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온갖 힘을 기울이는 것은
오직 나의 구원만을 위하여도 아니니
그것은 “여러분과 모두를 위하여”입니다.
나의 말이나 행함이 오직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니
세상 사람들을 위하여입니다.
나는 하느님과 같은 꿈을 꾸는 사람입니다.
나는 그리스도 예수님과 같은 꿈을 꾸는 사람입니다.
나는 나의 고통 속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봅니다.
나는 때론 주님의 훈육이 힘들고 나의 내면이 우울하며 내 존재 가치를 부정하고 싶은 그
순간들에도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고 그분이 흘리신 피와 땀을 떠올립니다.
나의 고통은 의미가 있습니다. 나의 삶에 의미가 여기에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과 같은 꿈을 꾸는 순간까지 내 삶은 결코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그 좁디 좁은 문으로
너와 내가 함께 들어가는 주님의 영광을 꿈꿉니다.
내 삶은,
누가 뭐래도 세상 사람들을 위하는 삶임을 깨닫고 마침내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오늘 네 분의 새 영세자가 탄생합니다.
꿈 꾸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ㅡ 신용갑 요셉 거제성당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