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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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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사람이.jpg

 

오늘의 말씀과 강론. 주님 성탄 대축일(12/25/2019)

 

 

<1독서>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2,7-10

7 얼마나 아름다운가, 산 위에 서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의 저 발! 평화를 선포하고 기쁜 소식을 전하며 구원을 선포하는구나. “너의 하느님은 임금님이시다.” 하고 시온에게 말하는구나.

8 들어 보아라. 너의 파수꾼들이 목소리를 높인다. 다 함께 환성을 올린다. 주님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심을 그들은 직접 눈으로 본다.

9 예루살렘의 폐허들아, 다 함께 기뻐하며 환성을 올려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로하시고 예루살렘을 구원하셨다.

10 주님께서 모든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당신의 거룩한 팔을 걷어붙이시니 땅끝들이 모두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2독서>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1-6

1 하느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여러 번에 걸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지만,

2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드님을 만물의 상속자로 삼으셨을 뿐만 아니라, 그분을 통하여 온 세상을 만들기까지 하셨습니다.

3 아드님은 하느님 영광의 광채이시며 하느님 본질의 모상으로서, 만물을 당신의 강력한 말씀으로 지탱하십니다. 그분께서 죄를 깨끗이 없애신 다음, 하늘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4 그분께서는 천사들보다 뛰어난 이름을 상속받으시어, 그만큼 그들보다 위대하게 되셨습니다.

5 하느님께서 천사들 가운데 그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6 또 맏아드님을 저세상에 데리고 들어가실 때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천사들은 모두 그에게 경배하여라.”

 

 

<복음>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8

 

 

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2 그분께서는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6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는 증언하러 왔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10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15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쳤다. “그분은 내가 이렇게 말한 분이시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16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17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18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

 

 

<오늘의 묵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인 성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든 분들께 하느님의 영광과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성탄을 맞는 오늘의 독서 말씀 중 제1독서에 참 의미있는 말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당신의 거룩한 팔을 걷어붙이시니

 

결심이고 사랑이고 자비이며 구원입니다.

우리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시는 하느님!

그 결과를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시다.”

제 사제 서품때의 모토이기도 한 이 말씀은 하느님의 우리 안의 현존을 의미하고

그 현존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시는 사랑을 말합니다.

그래서 요한은 또 다른 편지 어디에선가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느님께 깊이 다가간 사람은 하느님에 대해 그리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도무지 모든 것을 다 하는 분, 그 큰 사랑 앞에 필요한 언어도 몸짓도 없습니다.

오직 감사할 뿐입니다.

올 성탄에는 우리 모두 팔을 걷어붙이시는 하느님을 만나는 은총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 성당에도 팔을 걷어붙이고나서는 정말 많은 분을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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