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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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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jpg

 

 

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12/27/2019)

 

 

<1독서>

 

 

요한 1서의 시작입니다. 1,1-4

 

 

사랑하는 여러분, 1 처음부터 있어 온 것, 우리가 들은 것, 우리 눈으로 본 것, 우리가 살펴보고 우리 손으로 만져 본 것, 이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2 그 생명이 나타나셨습니다. 우리가 그 생명을 보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그 영원한 생명을 선포합니다. 영원한 생명은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3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선포합니다. 여러분도 우리와 친교를 나누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의 친교는 아버지와 또 그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나누는 것입니다.

4 우리의 기쁨이 충만해지도록 이 글을 씁니다.

 

 

 

 

<복음>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2-8

 

 

주간 첫날, 마리아 막달레나는 2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3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4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5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6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7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8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오늘의 묵상>

 

 

사랑의 기록자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의 축일입니다.

축일을 맞으신 모든 분들을 하느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영육간의 건강을 기도드립니다.

 

오늘 기억하는 요한 복음사가의 입을 통해 예수님(하느님)의 정체가 이 세상에 드러납니다.

그의 증언은 하느님은 바로 사랑이시라는 것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아니 요즘에도 그렇겠지만 하느님을 상상하거나 하느님에 대해 말할 때 무슨 구름 위에 하얀 수염을 기른 할아버지쯤으로 여겼습니다.

하느님은 남성도 여성도 아니고 하느님은 우리 같은 모습도 아닐 터입니다.

물론 사람이 되신 하느님은 우리와 꼭 같은 모습이시지만요.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같이 그 사랑을 증언하고 그 사랑을 살다 오롯이 목숨을 바쳐 하느님이 사랑이심을 세상에 증거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의 성탄을 기쁘게 경축하는 이 날들에 요한 사도의 축일을 지내는 의미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랑이란

그리고 교회에서 말하는 사랑이란,

예수님의 입을 빌어 다음과 같이 말해질 수 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벗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사랑이란 나에게 좋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닙니다.

너에게 좋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수십 수백 년을 그렇게 살아도 너에게 좋기를 바라는 마음 없이 나 좋기를 바라는 마음으로만 산다면 결코 사랑을 알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스스로 모든 것을 버리시고 우리와 꼭 같은 인간이 되어 목숨을 바치시기까지 사랑하심으로 우리는 사랑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우리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을 이와 같이 사랑하고 형제도 사랑하는 또 다른 복음의 증언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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