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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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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가를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11/04/2019)

 

<1독서>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1,29-36

형제 여러분, 하느님의 은사와 소명은 철회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도 전에는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들의 불순종 때문에 자비를 입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들도 지금은 여러분에게 자비가 베풀어지도록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지만, 이제 그들도 자비를 입게 될 것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을 불순종 안에 가두신 것은,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시려는 것입니다.

! 하느님의 풍요와 지혜와 지식은 정녕 깊습니다. 그분의 판단은 얼마나 헤아리기 어렵고 그분의 길은 얼마나 알아내기 어렵습니까? “누가 주님의 생각을 안 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누가 그분의 조언자가 된 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누가 그분께 무엇을 드린 적이 있어 그분의 보답을 받을 일이 있겠습니까?”

과연 만물이 그분에게서 나와, 그분을 통하여 그분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그분께 영원토록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2-14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을 초대한 바리사이들의 한 지도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베풀 때, 네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라. 그러면 그들도 다시 너를 초대하여 네가 보답을 받게 된다.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오늘의 묵상>

 

언제부터 사적 소유의 개념이 생겼을까요?

특히 오늘날 불평등의 기초가 된 땅의 사적 소유 개념은 언제부터 생겨났을까요?

 

오늘은 의당 그런 줄 알고 있는 것들이 궁금합니다.

이 침묵의 우주 안에서 어찌 유일하게 이 땅에만 생명이 자라고 하느님의 뜻을 쫓는 이들의 존재가 생겨났을까요?

참 궁금합니다.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은 루카 14, 12~14의 말씀인데 다른 복음서 어디에서도 언급되지 않는 루카 복음사가만의 특수한 사료인데, 예수님은 부활에 대해 확신에 차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시대 당시의 사람들은 그저 의인들이 부활할 것을 희망한 정도의 인식인데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부활을 직접 언급하시면서 그러한 우리 삶에 질문을 던집니다.

 

오늘날 당연한 모든 것들, 자명해 보이는 것들에 대한 질문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삶의 자세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릅니다. 그리고 이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것들에 더 깊은 침묵 중에 하느님께 나아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침묵 중에 한 걸음 더 하느님께 나아가는 오늘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침묵.jpg

 

  • ?
    옥포성당 2019.11.04 12:38 (*.226.207.135)
    신부님 띄워주신 복음 묵상글 잘보았습니다
    가난한 벗들과 함께하라는 주님 말씀
    명심하면서 사는 월요일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부님 고맙습니다.
    ㅡ 신용갑 요셉 거제성당 ㅡ

    감사합니다~
    오늘도 기쁜날 되세요!
    ㅡ 김경희 안젤라 ㅡ

    아멘!!
    감사합니다.
    ㅡ 김영순 아가페 ㅡ

    감사 합니다^^~~~
    ㅡ 천안숙 안나 ㅡ

    감사합니다 형제님
    좋은 한주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
    ㅡ 김화식 프란치스코 ㅡ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멘~^^♡
    ㅡ 김도현 ㅡ

    아멘 ^^
    ㅡ 채외숙 에밀리아나 ㅡ

    평화를빕니다.
    ㅡ 김현숙 로사 ㅡ

    이모티콘 이미지
    ㅡ 로사 의정부교구 ㅡ
    ㅡ 이향미 바울라 ㅡ
    ㅡ 김영숙 로사리아 ㅡ
  • profile
    이강현(세례자요한) 2019.11.04 12:52 (*.226.207.135)
    하느님,
    저의 주님이신 당신께
    가까이 다가가게 도와주소서.
    신부님, 오늘도 묵상글 감사드리며
    신부님을위해 기도드립니다.
  • ?
    옥포성당 2019.11.04 18:37 (*.226.207.135)
    아멘ᆢ
    ㅡ 권영철 아우구스티노 장승포성당 ㅡ

    아멘^^
    ㅡ 박송아 마리아 ㅡ

    이모티콘
    ㅡ 배연자 소화데레사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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