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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195.41.142) 조회 수 218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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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선포는 내 운명 2



저는 여러분이 누구보다 선하며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려고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살고 있으며 때때로 우리 삶의 결과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못할 때나 실패를 가져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잘못 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우리의 이웃이 아직 하느님을 잘 모르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적어도 내가 아니 혹은 우리가 하느님을 알게 된 이후로 우리는 더 열심히 살려고 하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저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꾸셨던 꿈을 꿉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느님을 참되게 아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참되게 아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길의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알고나면 우리는 결코 악인이 될 수 없습니다.

이런 우리들이 조금은 더 많아져야 하겠습니다. 만약 우리의 이웃이 하느님을 알지 못한다고 하면 그것이 마치 내 책임처럼 느껴지고 우리의 삶이 행복하지 못하면 그것이 내 책임처럼 느껴집니다.

그래도 형제 여러분,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예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이 책임은 결코 우리만이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이 책임의 끝에 예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그 결과는 언제나 하느님께 맡겨드립니다.
다만 한 가지, 저는 우리가 최선을 다하지 못할까 하는 염려뿐입니다.
주님, 저희 손이 하는 일에 힘을 주소서. 아멘.

하느님을 알아 기쁨 가운데 살고 자신의 삶을 더욱 충실히 살아가는 이웃들이 더 많아지도록 그리하여 우리와 우리의 후손이 더 행복해지는 삶을 살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하면 그것이 어떤 일이든 다 하겠다는 결심이 필요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의 복음을 전하는 충실한 일꾼이 되게 해 주소서. 아멘.

복음을 전하는 일이 그 무슨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친절한 미소, 자신감에 넘치는 희망의 눈빛, 그리고 삶을 충실히 살아 서로 사랑하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이러한 모습 속에서 이웃들이 하느님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한 가지, “우리와 같이 성당에 가서 행복하게 살지 않을래?”라는 복음의 선포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과 생각이 하느님을 증거하고 전하는 복음의 가장 훌륭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주님, 온 세상이 당신을 받들어 당신을 찬양하며 자신의 삶 속에서 더 큰 행복을 이루어가도록 이끌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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