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성녀 마르타 기념일(07/29/2019)
제1독서 : 1요한 4,7-16 복음 : 요한 11,19-27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네.”(루카 10, 38)
초기 교회 공동체에서 마르타라는 인물은 참 중요해보입니다.
그 당시 시대상황에 비추어 보면 더욱 그러합니다.
마르타와 마리아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요한복음은 1장을 할애합니다.
그만큼 중요하고 널리 공경받은 인물입니다.
마르타는 마지막까지 예수님을 사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초대송에서 루카복음사가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네.”
어쩌다가 한번 깊이 사랑하고 그만둔 사랑이 아니라 끝까지 사랑하였다는 표현같이 보입니다.
자기 집으로, 자신 안으로, 내면 깊이 예수님을 사랑하였기에 초기 교회의 그리스도인들도 마르타를 오래동안 기억한 것입니다.
어제 강론에도 말씀드렸지만,
기도는 들어주실 때까지 바치는 것입니다.
사랑도 이와 같습니다.
사랑에 여러 색깔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르타 같은 사랑도 있고 마리아같은 사랑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여러 색에도 사랑은 하나의 길이 있습니다. 사랑은 끝까지 하는 것입니다.
오래동안도 아닙니다. 끝까지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런 것입니다.
주님을 끝까지 사랑하고 주님을 자기 집에 모시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하느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제 유스티노 신부님과 봉사자들, 그리고 일본순례를 떠났던 학생들이 늦은 밤 무사히 귀국하였습니다. 모든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휴가기간이지요.
충분히 쉬시고 그래도 마음 안에 주님의 현존을 잊지 마시고
기쁘고 행복한 휴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아침 9시 전후로 묵상을 나누겠습니다.
너무 아침 일찍인가 싶어 그러합니다.
어제 레오와 고해성사 보고 저녁미사 드렸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ㅡ 김경희 안젤라 ㅡ
* 신부님께서 올려주신
매일의 묵상글 보시고
이렇게 잠쉬 쉬는교우이던
안젤라 자매님과 레오가
성당으로 하느님께 돌아왔어요
안젤라 자매님과 레오 고맙네요
신부님의 매일 묵상글에 큰 감사드립니다 ♡